“결혼해요”..유민주, 일도 사랑도 다 잡은 ‘염소누나’[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07 16: 42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얼굴을 알린 파티시에 유민주가 품절녀가 된다. 방송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민주의 결혼 소식에 축하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유민주는 7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유민주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오는 1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
이날 자신의 SNS에 “제가 크게 유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일하며 조용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늘 출근 후 결혼 기사가 먼저 올라갔다”며 “결혼을 코앞에 두고도 오늘도 평범히 일을 하고 있어서 미리 좋은 소식을 많은 분들게 전해드리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조용히 지켜주시고 기다려주신 지인들, 가족들, 친구들, 언니동생들 고맙다”며 “이번 주말 토요일 제가 부끄럽지만 참 좋은 분과 결혼을 한다. 많은 축하 보내주시면 그만큼 사랑 나누면서 더 채워가고 나눠가며 살아가겠다”고 밝히며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유민주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얼굴을 알렸다. 전문 제빵사이긴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스타는 아니었다. 때문에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꼴찌를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친절하게 제빵을 알려줬다. 그의 말투는 자극적이지 않았지만 귀여운 애교가 담겨 있었고, 특히 목소리 때문에 ‘염소 누나’라는 별명을 얻고도 네티즌의 댓글을 일일이 읽으면서 대화를 이어갔고, 은근히 흥미진진한 방송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재미없다며 ‘노잼’ 댓글을 올리고 제빵에 관심이 없는 짓궂은 남성 네티즌의 농담에도 언제나 환한 미소로 받아치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도우FD와는 로맨스 흐름을 만들어 네티즌의 응원 속에 방송 속 ‘가상 연인’ 같은 느낌을 주며 재미를 선사했다.
하위권을 달리던 유민주는 이 같은 노력에 2위까지 하는 결과를 얻었고 ‘마이 리틀 텔레비전’ 뿐 아니라 올리브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 등에도 출연했다.
이후 파티시에로서 꾸준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유민주. 결혼 소식까지 전하며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그를 향한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유민주 SNS,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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