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확한 패스와 컨트롤"...英언론, 손흥민에 '최저 평점 5' 혹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07 08: 28

 PSV 아인트호벤전에 선발 출격해 75분을 뛴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현지 언론의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PSV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4차전 홈 경기서 케인의 2골에 힘입어 2-1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선발 카드로 내세우며 교체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손흥민은 후반 30분까지 7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지난달 25일 PSV와 조별리그 3차전 활약상에 비해 부진했다. 몇 차례 드리블 돌파와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수비 벽에 막혔다. 전반 패스미스도 눈에 띄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손흥민이 나간 뒤 케인이 2골을 터트리며 각본 없는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5를 줬다. 교체투입된 요렌테와 라멜라(이상 6)보다 낮은 평가였다. 부진했던 우측 풀백 오리에만이 손흥민과 같은 5점을 받았다.
매체는 손흥민을 두고 "전반전에 부정확한 패스와 컨트롤로 그의 리듬을 찾기 위해 몸부림쳤다"며 "후반 분위기를 조금 끌어올리며 슛을 했지만 완전히 막혔다"고 평가했다.
한편, 2골을 책임진 케인과 중앙 미드필더 윙크스가 나란히 8점을 받아 토트넘 선수 중 최고 평점을 차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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