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안돌아와”..‘뷰티인사이드’ 서현진, 비밀 들통보다 더 심각한 위기[Oh!쎈 레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07 08: 46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의 얼굴이 변신 후 원래대로 되돌아오고 있지 않다. 비밀이 들통나는 것보다 더 심각한 위기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 12회분에서는 세계(서현진 분)가 유리(류화영 분)의 끈질긴 집착으로 비밀이 세상에 알려질 뻔 했고 이를 막는 데는 성공했지만 우미(문지인 분)가 교통사고로 깨어나지 못하고 세계는 변신 후 돌아오지 못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세계는 한 달에 한 번 일주일 동안 다른 사람으로 변해 살아가고 있다. 이 비밀은 우미와 은호(안재현 분), 그리고 도재(이민기 분)만 알고 있을 뿐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세계를 탐탁지 않아하는 유리는 세계에게 뭔가 있다며 그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사람까지 붙였다.

결국 세계에게서 이상한 걸 포착한 유리는 이를 가지고 세계를 자극했다. 세계는 유리에게 영화를 많이 봤다고 했지만 유리는 끝까지 세계가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고 확신했고 자신이 출연하는 리얼리티에 출연하라고 했다.
세계는 유리의 자극에 결국 출연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곧 변하는 때가 다가왔고 세계는 할아버지로 변했다.
어떻게든 세계의 비밀을 만천하에 공개하겠다는 심보를 가지고 있었던 유리는 세계가 자신의 집에 오라고 거짓말하며 리얼리티 예능 제작진에게 세계의 집에 가자고 했다. 하지만 유리와 변한 세계의 만남은 불발됐다.
우미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것. 고의로 차를 빨리 몰아 나무에 부딪혔고 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세계의 스케줄은 취소됐다. 하지만 세계는 큰 충격을 받았다. 자신 때문에 우미가 교통사고까지 낸 것에 “나 때문에..”라며 괴로워했다.
우미는 세계에게 자신의 집에 있으라고 했지만 할아버지가 된 세계는 집에서 나갔다. 그리고 도재에게는 당분간 혼자 있겠다고 사라졌다. 도재는 그런 세계를 걱정하며 연락했지만 세계는 휴대폰 전원을 꺼놓았고 도재의 연락에도 답장하지 않았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세계는 변신하고 일주일 후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일주일이 지난 뒤에도 세계의 연락은 없었다. 도재는 세계와 비슷한 사람만 봐도 차를 세우고 달려가서 확인할 정도가 됐다. 그러다 도재는 횡단보도에서 세계를 만났고 세계는 도재에게 전화해 “미안해요. 나 얼굴이 계속 돌아오지 않아요”라고 하며 마스크를 벗었다. 마스크 속 세계는 할아버지였고 도재는 얼굴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얘기에 크게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변신 일주일 후면 원래대로 돌아왔던 세계.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항상 똑같이 반복됐던 패턴이 깨졌다. 할아버지로 변한 세계가 다시 돌아올 수는 있는 것인지 비밀이 들통나는 것보다 더한 위기가 찾아왔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뷰티 인사이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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