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 홍성흔 子 화철 "아빠 너무 그리웠거든요" 뭉클[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1.06 21: 30

홍성흔이 아들, 딸과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6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홍성흔은 아들 화철이와 오랜만에 단둘이 시간을 보냈다. 홍성흔은 아들과 야구를 하기 위해 공원으로 향했다. 수학공부 할 때는 전혀 흥미가 없어보였던 화철의 눈빛이 야구를 하자 초롱초롱하게 빛났다. 
홍성흔이 아들에게 자상하게 하나씩 가르쳐줬다. 타격, 스윙 연습을 했다. 화철이 아빠 폼을 똑같이 따라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화철은 아빠와 시간을 보낸 후 "아빠가 없는 동안 많이 서러웠다. 나는 이제 무엇보다 제일 서러운게 다른 애들은 다 아빠랑 재미있는거 하고 여행가는거 보면 서운했다. 엄마는 힘이 떨어지고 화리 누나는 나랑 안 놀아주고. 집에 여자만 둘이고 남자는 나만 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화철이 "아빠 고민이 있다"며 "여자들은 보통 어떤 스타일의 남자들에게 관심이 있냐"고 물었다. 알고보니 화철에게 여자친구가 있던 것. 홍승흔이 아들의 여자친구 이야기에 놀라서 라면을 먹다가 사레가 들렸다.
화철은 아빠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서 어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행복한게 여러가지가 있는데 무엇보다 아빠 목소리를 실제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 그리웠거든요"라고 말해 뭉클함을 전했다.
홍성흔은 딸 화리에게 팀내 장기자랑에 출전하기 위한 SOS를 쳤다. 화리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열혈팬으로 그들의 춤까지 줄줄이 꿰고 있을 정도. 그런 화리에게 홍성흔은 ‘MIC Drop‘ 춤을 가르쳐 달라고 1:1 과외를 요청했다. 
화리는 완벽하게 BTS춤을 구사했지만 아빠 홍성흔은 노래는 알고 있어도 어딘가 어설프게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갈소원 가족의 제주 일상이 공개됐다. 갈소원의 엄마는 아침부터 고기를 구웠다. 체력이 많이 필요한 날이라고. 갈소원은 "힘을 좀 써야해서 엄마가 고기를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갈소원 가족은 고기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바다로 향했다. 소원이 해녀 체험에 도전했다. 소원은 "물놀이를 좋아하기도 하고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어 역을 맡기도 했는데, 그때처럼 나중에 연기로 필요할 부분이어서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소원이 해녀수업을 받고 바로 물 속으로 들어갔다.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이 "바로 내려간다"고 감탄했다. 해녀들이 소원이를 보며 "숨도 길다"고 칭찬했다.
 
소원이는 물속에서 자유롭게 물질을 했다. 박미선이 "밑으로 내려가는 걸 자맥질이라고 하는데 너무 잘한다. 보통 힘든게 아닌데 잘 한다"고 전했다.
소원이 드디어 물 속에서 소라를 잡았다. 소원이는 "제가 열심히 직접 잠수를 해서 가지고 온거니까"라며 "처음으로 딴 거니까 기분이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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