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조 컴백' 구구단, '멋쁨'이란 것이 폭발했다[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1.06 17: 11

구구단이 예쁜 것도 모자라 '멋짐'까지 입었다. 8인조로 재편한 구구단이 차별화된 '멋쁨'을 장착한 채 9개월만의 컴백을 알렸다.
구구단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Act.5 New Action’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9개월 만에 그룹으로 돌아온 구구단은 멋지고 당당한 여성을 콘셉트를 내세웠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세련미과 힙한 느낌을 강조한 것. 앞서 여러 장의 앨범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재해석했던 구구단은 ‘Act.5 New Action’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화려한 변신을 꾀했다.

구구단 강미나는 "기존의 구구단보다 자유로운 느낌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김세정은 "영화 '오션스8'을 모티브로 했다. 다방면의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즉, 한명 한명 매력이 넘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Not That Type(낫 댓 타입)’은 카리스마 넘치며 당차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 멤버들의 보컬 능력과 힙한 리듬이 조화를 이룬 퍼포먼스까지 중독성 강한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강미나는 "후렴구가 킬링파트다. 특히 세정 언니의 애드리브가 킬링파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세정은 직접 고음 애드리브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화려해진 비주얼만큼 안무도 파워풀해졌다. 샐리는 "우리 안무 구성이 멋있다. 멤버들의 예쁜 춤선이 잘 드러난다. 노래도 신이 난다"고 피력했다. 
특히 김세정은 직접 포인트 안무도 소개했다. 김세정은 "난 그런 타입 아니야라는 의미의 안무가 있다"라며 도도한 손짓이 돋보이는 안무를 바로 선보였다.
하나는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도 북돋았다. 하나는 "세정, 미나, 미미가 옥상에서 춤을 추는데 멋있다"라고 밝혔다. 미미는 "내가 운전하는 씬이 있다. 같이 탄 멤버들이 벌벌 떨었다. 나중에는 내가 자신감이 붙어서 한손으로도 운전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멋있게 나온 것 같다"고 에피소드를 회상했다.
미미는 이번 콘셉트에 잘 어울리는 멤버로 나영과 해빈을 꼽았다. 미미는 "우리가 바지를 많이 입는다. 나영과 해빈이 키가 커 잘 어울렸다"고 칭찬했다.
이번 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돼 있으며, 멤버 세정이 작사에 참여한 ‘너에게’와 빅스의 실력파 래퍼 라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Do it’ 등이 수록돼 있어 리스너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나영은 수록곡 'Do it'에 대해 "빅스 라비 선배님과 두번째로 작업한 곡이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라비 선배님이 디렉을 보실 때 꼼꼼히 보신다. 이번에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강미나는 추천곡으로 "가장 먼저 ‘Not That Type'을 들어달라. 'Do it'도 사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곡이다. 우리 멤버들이 다 좋아할 정도로 흥이 난다"라고 말해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두터운 팬덤을 형성해온 구구단은 단독콘서트도 열게 됐다. 12월 1,2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gu9udan 1st concert PLAY’를 개최하며 연말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구구단은 "데뷔한지 2년만에 콘서트를 열게 됐다. 기대를 많이 해주시고,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김세정은 "선물같은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만 구구단은 컴백을 앞두고 혜연의 탈퇴소식을 알렸다. 혜연은 자필 편지를 통해 "이제 구구단 멤버로서의 활동을 마치고 1명의 단짝(구구단 팬클럽)으로 우리 단짝들과 함께 구구단을 응원하려고 한다.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여러분들과 떨어져서 학업에 집중하고 쉬면서 지내왔는데, 그 시간 동안 충분히 많은 고민하고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구구단은 "혜연이도 편지에 썼듯 많은 응원을 해주고 있다. 혜연이도 이번 노래가 좋다고 해줬다. 우리도 혜연이에게 학업과 건강관리에 집중하라고 말해줬다"라며 "8명이서 더욱 꽉찬 무대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반면 구구단은 개인활동으로도 톡톡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세정은 "사실 나에게도 과도기가 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다 아무 것도 안해봐야지라고 생각하면서 소중함을 깨달았다. 요즘에는 홍삼으로 건강관리도 하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미나는 tvN '계룡선녀전'에서 열연을 선보인 것에 대해 "주변반응이 좋았다. 너무 벅찼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구구단 멤버들 역시 "미나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함께 모니터를 했다. 캐릭터가 잘 어울리더라. 연기를 너무 잘해 재미있게 봤다"고 응원했다.
그동안 음악뿐만 아니라 예능, 드라마 등 다방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구구단. 이들은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함께하는 시너지를 발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구구단의 세 번째 미니 앨범 ‘Act.5 New Action’은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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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동해 기자 esa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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