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x이호재 연애史, 3년 비밀연애→공개모드→안타까운 결별[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1.06 21: 58

쿨한 공개 연애가 끝났다. 가수 다나와 감독 이호재의 각기 다른 앞날에 팬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시작은 누구보다 핫하고 쿨했다. 다나는 2016년 5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미 사귄 지 3년이나 됐고 연상의 연인이라는 것. 
방송이 나간 후 다나는 SNS에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상대가 이호재 감독이란 걸 알렸다. 이미 교제한 지 3년이 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 이호재 감독 역시 "사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이라며 다나를 향한 애정을 공개 자랑했다. 

이호재 감독은 지난 2013년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으로 입봉했으며 다양한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맡아왔다. 다나는 2001년 솔로 가수로 데뷔해 SM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인 걸그룹 천상지희 멤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배우로도 활약했다. 2002년 MBC 시트콥 '논스톱3'를 시작으로 KBS 2TV 단막극 '아모레미오', MBC '황금주머니', 영화 '평화의 시대', '설지'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공개 연애 이후 다나의 활동은 줄어들었다. 그로부터 2년 반 뒤인 6일 다나는 가장 뜨거운 스타로 떠올랐다. 쉬는 동안 급격히 불어난 몸무게와 몸집을 공개하며 다이어트 리얼리티를 예고했고 이와 함께 이호재 감독과 결별 소식도 알렸다.
다나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OSEN에 "다나가 이호재 감독과 결별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결별 이유나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미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들도 SNS에선 지워진 상태다. 
이제 다나는 자존감 회복 리얼리티 프로그램 '다시 날개 다나(이하 다.날.다)'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호재 감독 역시 이별의 아픔을 털고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갈 터. 연인에서 남남으로 돌아섰지만 두 사람의 앞날을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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