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균성 "노을 대표곡은 '청혼', 멤버들이 내 결혼식에서 불러주길"[인터뷰③]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1.06 12: 13

그룹 노을이 자신들의 대표곡을 꼽았다.
노을은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미니앨범 '별' 발매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균성은 가요계 후배들에 대한 조언으로 "하루하루를 예측할 수 없는 것 같다. 성품을 놓치지 마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음악을 하는 목적에 대한 고민을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균성은 "가수가 되는 자체가 꿈일 때도 있었다. 여러 시간을 보내면서 음악을 통해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귀한 일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을 하는 목적이 사람을 살리는 음악을 하자고 바뀌었다.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지난 2002년 데뷔한 노을은 '붙잡고도' '청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강균성은 "우리의 대표곡은 '청혼'이라고 생각한다. 2집 후속곡이었는데 반응이 컸다. 동료들이 TV에서도 불러줬다. 타이틀곡이 아닌 것이 대표곡이 된 것도 새롭고 신선한 경험이 된 것 같다"고 자부했다.
이를 들은 이상곤은 "'청혼'이 우리의 대표곡인데 뮤직비디오가 없다. 노래한테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전우성은 자신의 솔로곡 '만약에 말이야'를 언급하기도 했다. 전우성은 "만약에 말이야'를 노래방에서 허세를 부릴 때 많이 부르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강균성은 "지인들과 노래방을 가면 우리의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을 많이 한다. 난 다 불러주는 스타일이디"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균성은 자신의 결혼식에서 멤버들이 '청혼'을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실제로 전우성의 결혼식날 노을 멤버들은 사회와 축가를 직접 맡았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노을은 "미니앨범을 시작으로 열심히 활동을 해보려고 한다"라며 "도전을 많이 해보고싶다. 앞으로 자주 보고 더 친해지면 좋을 것 같다. 수록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일 발표한 타이틀곡 '너는 어땠을까'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평범하게 겪는 사랑과 이별, 고마움을 노래한다. 우리 모두 별처럼 빛나고 소중하며 아름다운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정키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씨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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