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락’ 공효진 “출연 이유? 평범한 캐릭터는 처음이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06 11: 27

배우 공효진이 영화 ‘도어락’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공효진은 6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도어락’(이권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처음에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줬을 때 이 캐릭터를 싫어할 거라고 했다. 처음에는 밋밋한 게 재미도 없고 너무 평범한 여자였다. 평범한 걸 해본 적이 없어서 나한테 특별한 케이스라고 생각해서 ‘평범한 걸 해보고 싶다’고 했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맡은 캐릭터가 스릴러 영화치고는 겁이 많다. 은행원인데 안정적이지 않은 은행원이다. 애인이 없이 혼자 사는 친구다. 왠지 모를 아침마다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다. 감독님이 관객들이 나라고 볼 수 있는, 무색무취라고 느껴질 수 있는 캐릭터로 가보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공효진은 은행원 조경민 역을 맡았다. 그는 “조경민은 직장에서도 고단하고 왠지 모를 무언가 때문에 기분이 썩 좋지 않은데 제일 안정을 취해야 할 집에서 편하지 않네라는 것으로 시작한다”라고 했다.
한편 ‘도어락’은 오는 12월 5일 개봉한다. /kangsj@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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