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웽거 감독, AC 밀란행 근접"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1.06 07: 27

아스날의 전설 아르센 웽거 감독이 AC 밀란행에 근접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풋볼'을 인용해서 "아르센 웽거 감독이 AC 밀란행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의 전설인 웽거 감독은 지난 시즌 22년 만에 팀을 떠난 상태다. 아직 감독으로 일할 의사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웽거 감독는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페네르바체, 중국 국가대표팀과 연결되고 있다.

한편 밀란은 젠나로 가투소 감독의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리그 4위까지 올라섰으나 경기력이 신통치 않다. 가투소 감독과 레오나르도 단장의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웽거 감독은 2019년 초 복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최근 몇 주 간 밀란과 협상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밀란의 현 구단주인 엘리엇 매니저먼트의 소유주 폴 싱어는 아스날의 팬으로 알려졌다. 풋볼 이탈리아는 "웽거 감독은 일반적인 세리에 A의 전통적인 감독보다 더 많은 권한을 가질 것이다. 그는 레오나르도 단장과 함께 이적 작업을 진행할 권한을 얻는다"고 전했다.
이어 "웽거 감독이 아스날 시절만큼 전권을 가진 영국식 감독이 될 수는 없겠지만, 다른 세리에 A 감독보다는 더 많은 권한을 얻을 것이다. 일부 프랑스 언론에서는 이미 밀란과 웽거 감독의 계약이 끝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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