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 설레"..'동상이몽2' 손지창, 28년 한결같은 오연수♥[Oh!쎈 리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1.06 08: 10

초등학교부터 시작된 인연이 무려 28년째 이어지고 있다. 21년차 부부가 된 손지창과 오연수는 여전히 사랑 넘치는 행복한 부부였다. 
손지창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아내 오연수와의 러브스토리부터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1998년 6년 비밀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 21년차 부부가 됐다. 슬하엔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초중고 시절부터 알고 지냈기 때문에 인연으로 따지면 무려 28년 정도가 된 사이다. 

손지창은 오연수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처음에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같이 사니까 다툼도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이 있었는데 이제는 좋은 친구, 편한 친구다. 서로 익숙해져서 어느 정도 포기할 건 포기하고 이해할 건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연수에게 아직도 설레냐는 질문에 "아직도 설레면 죽는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하지만 "어쩌다 한 번이라도 설레일 때가 있지 않냐"는 김구라의 질문엔 "자다가 눈을 떴는데 옆에 되게 예쁜 여자가 누워 있다."고 대답했다. 물론 곧바로 "문득. 가끔이다. '아 그러네'하고 또 잠든다"고 덧붙이긴 했지만, 여전히 달달한 부부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손지창과 절친한 사이인 서장훈은 "손지창은 엄마 같은 아빠, 오연수가 아빠 같은 엄마다"라며 손지창을 자상한 아빠라 설명했다. 
손지창과 오연수는 지난 해 각기 다른 시점에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고백한 바 있다. 아들 둘을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까지 해야 했던 오연수는 어머니들에게 손지창을 혼내달라고 하기도 했지만, 그 속에는 남편에 대한 애정이 가득 묻어나곤 했다. 또 손지창은 오연수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김건모처럼 살고 있을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손지창은 "다음 생에도 오연수와 결혼할 거냐"는 질문에 오연수가 다음 생에 남자로 태어날 것이라 했다며 "아내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재치 있게 답을 회피했다. 하지만 손지창은 아내와 여행을 다닐 때 불편함이 전혀 없다고 말하는가 하면, 결혼 10주년에 큰 마음 먹고 선물했던 핑크 진주 목걸이를 한 번도 하지 않아 서운하는 속내를 내비치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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