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이민기, 문지인→서현진으로 착각..이다희에 비밀 발각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05 22: 50

 ‘뷰티 인사이드’ 이민기의 비밀을 이다희가 알아챘다.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 11회에서는 한세계(서현진 분)를 위로하는 서도재(이민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사랑은 아픔을 함께 겪고 함께 위로하며 더 깊어졌다.
세계는 류은호(안재현 분), 유우미(문지인 분)를 모아놓고 “뭐든 말하고 살아라. 되도록 빨리”라고 조언했다. 우미와 은호는 세계에게 “사랑한다”며 마음을 드러냈다. 세계는 아무렇지 않은 척 엄마의 이야기를 꺼냈지만 친구들을 속일 순 없었다.

임정연(나영희 분)은 도재에게 “일하는 것보다 중요한 게 많다. 그 아이한테 가라. 빈틈없이 보듬어줘라. 그 사랑이 진짜면 그렇게 해라”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도재는 곧바로 세계에게 달려가 “내가 바보 같아서 지금 왔다”고 말했다. 세계는 “나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다. 너무 힘들었나 보다”라며 품에 안겨 울었다.
도재는 미안하다는 세계에게 “난 나 때문에 한세계 씨 사랑하는 거다. 한세계 씨와 같이 있으면 내가 아무렇지 않은 것 같아서. 정말 아무렇지 않게 평범하게 그렇게 사는 것 같아서”라며 “못 돼도 된다. 그런 당신도 사랑한다. 당신이 아름답지 않으면 아름답지 않은 대로 당신은 완전하니까”라고 위로했다. 두 사람은 기적과 같은 사랑을 고백하며 함께 밤을 보냈다.
세계의 영화 촬영은 모두 종료됐다. 도재는 촬영장으로 찾아왔다. 세계는 꽃다발을 들고 전화를 건 도재에게 달려가 안겼다. 도재는 세계를 위해 비행기 통째를 다 빌렸다. 세계는 “장난 아니다 내 남친”이라며 감동했고, 도재는 “장난 아니다 당신 남친”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이국 땅에서 여행을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
여행지에서 도재가 잠시 떨어진 사이 세계는 사람들 사이에서 도재를 찾으며 혼란스러워했다. 세계는 “이런 거였구나. 당신이 나 찾는 게. 이렇게 힘들고 애탔을 텐데 어쩌면 낯선 사람을 나라고 착각하고 힘들었을 텐데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날 찾아줬구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도재는 “그렇게까지 안 고마워해도 된다. 그것보다 날 위한 거다.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었는데 진짜 깜짝 놀라게 해줬다”며 목걸이를 걸어줬다. 도재는 “이제 내가 당신 알아볼 거니까. 당신이 어떤 모습이어도”라며 손을 잡았다.
류은호(안재현 분)는 신학교를 등록했다. 고민하던 그는 사제복을 입어보라는 제안을 받았다. 강사라(이다희 분)는 그의 앞에 나타나 낙담한 모습을 보였다. 은호는 “결혼할 사람 있지 않냐. 왜 거짓말했냐”고 물었다. 사라는 “거짓말한 적 없다. 그냥 말을 안 한 거다. 처음엔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고 그 다음엔 말하고 싶지 않아졌다”고 답해 은호를 황당하게 했다. 은호는 “뻔뻔하다. 근데 그게 왜 난 좋지?”라고 말했다.
그 순간 두 사람의 앞에 사라의 정혼자가 나타났다. 사라는 원래 차가운 모습으로 돌아왔고, 정혼자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부르면 그때 와라”라며 문을 닫았다.
한편 도재는 유우미(문지인 분)의 앞에서 얼굴을 못 알아보고 세계라고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사라 역시 “사람 얼굴 못 알아보는 거 사실이냐”며 화를 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뷰티 인사이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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