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그룹' 원정식, 용상 세계신 들며 세계역도선수권 銀2 획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1.05 18: 28

원정식(28, 울산광역시청)이 용상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69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원정식은 5일(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73kg급에서 인상 153kg, 용상 195kg 합계 348kg으로 종합 2위를 차지해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금메달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69㎏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스즈융(중국)이 인상 164kg, 용상 196kg 합계 360kg을 들어올려 3개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원정식은 이번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변경된 체급규정에 따라 73kg급에 도전했다. 원정식은 원래 77kg급에서 뛰던 선수들이 대거 편입돼 기록이 낮은 선수가 모이는 B그룹에 경기에 나섰다.
특히 원정식은 용상에서 195kg으로 종전 세계신기록이던 194kg을 넘어섰다. 원정식의 기록은 잠시 후 스즈융에 의해 깨졌지만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역도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