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만에 서울에서...세계3쿠션당구월드컵, 12일 태릉서 개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1.05 16: 33

전 세계 최고의 3쿠션 당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대한당구연맹은 오는 12일부터 서울 태릉선수촌 내 승리관에서 '2018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하 서울월드컵)' 예선1라운드(PPPQ)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일주일간 열전에 돌입한다고 5일 발표했다.
당구연맹은 이번 대회가 한국 스포츠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태릉선수촌 내 승리관에서 치러진다고 강조했다. 당구월드컵 서울 개최는 이번이 19년만이다. 여기에 걸맞게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총 149명의 세계 최고의 3쿠션 선수들이 총출동하게 된다.

세계랭킹 1위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을 비롯한 4대 천왕(토브욘 블룸달, 딕 야스퍼스, 다니엘 산체스)과 2018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챔피언 쩐 꾸엣 찌엔(베트남, 7위) 등 세계 톱랭커들이 참가한다. 
또 국내에서는 2017 청주직지월드컵 우승자 김행직(전남, 9위)과 2018 프랑스 라불월드컵 준우승자 조재호(서울시청, 6위) 등이 본선 시드권을 받았다. 그 외에도 강동궁(동양기계, 21위), 오성욱(서울, 77위)은 개최국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본선 32강에 직행했다. 허정한(경남, 10위)과 최성원(부산체육회, 12위)도 시드를 받았다.
대회 예선 1~3라운드에서는 16개조(각조 3명) 중 각조 1위 16명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며, 예선 마지막 4라운드(Q라운드)에서는 12개조(각조 3명) 중 각조 1위 12명과 각조 2위 중 상위 3명(애버리지 순) 등 총 15명이 본선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시드 14명, 와일드카드 3명과 함께 물러설 수 없는 단판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본선 라운드부터 MBC Sports+, 빌리어즈TV 등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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