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서, 쇼트트랙 월드컵 1500m 銀...김건우 500m 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04 15: 35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준서(신목고)와 김건우(한국체대)가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1500m와 500m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서 메달 레이스를 벌였던 남녀 쇼트트랙의 에이스 심석희(한국체대)-최민정(성남시청), 임효준-황대헌(이상 한국체대)은 첫 종목서 부진과 실격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준서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 결승서 2분17초557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일본의 요시나가 가즈키(2분17초285)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결승에 나선 평창올림픽 1500m 챔피언 임효준과 500m 은메달리스트 황대헌은 나란히 실격 판정으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남자 500m 1차 레이스 결승서는 김건우가 40초415의 기록으로 우다징(중국, 39초836)과 샤오앙 류(헝가리, 40초044)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서는 심석희와 최민정이 모두 부진하면서 500m와 1500m서 모두 메달을 따지 못했다. 최민정은 여자 1500m 결승서 2분28초838에 머물면서 5위에 그쳤다. 함께 결승에 나선 노아름(전북도청)은 실격 판정을 받았다.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 도전한 심석희와 김지유(콜핑팀)는 8강 문턱에 오르지 못했다. 김예진(한국체대)이 홀로 준결승에 올랐지만 3위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다만, 남녀 대표팀은 계주 준결승서 나란히 결승에 오르며 메달을 노리게 됐다. 이번 대회부터 처음 도입된 혼성 계주서도 결승에 안착했다./dolyng@osen.co.kr
[사진] 평창올림픽 때 최민정-심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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