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 '최강 재확인' 한국, 중국 돌풍 잠재우며 대회 3연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1.04 10: 23

속이 뻥 뚫리는 후련한 경기력이었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한국이 다시 한 번 오버워치 e스포츠의 최강임을 재확인했다. 한국은 결승까지 돌풍을 일으키며 올라온 중국을 상대로 4-0 완승으로 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한국은 4일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오버워치 월드컵' 중국과 결승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대회 3연패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1세트 '일리오스 전장'을 손쉽게 가져가면서 산뜻하게 출발한 한국은 2세트 '왕의 길'에서도 '쪼낙'과 '카르페'가 공격 활로를 개척하면서 1라운드서 3점을 가볍게 얻어냈다. 2라운드 역시 기막혔다. '플레타' 김병선이 브리기테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3세트에서도 '플레타' 김병선과 '쪼낙' 방성현이 전장을 지배했다. '아누비스 신전'까지 장악한 한국은 3-0으로 격차를 벌리면서 매치 포인트만을 남겨뒀다. 
벼랑끝에 몰린 중국도 4세트에서는 대반격에 나섰다. '감시기지 지브롤터'에서 벌어진 4세트는 난전의 연속이었다. 치열한 난전 상황을 극복하고 화물을 운송하면서 라운드 점수 3점을 확보한 한국은 방어 턴에서 중국의 화물 운성을 저지하면서 4-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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