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3시간 혈투 끝 페더러 잡고 파리 마스터스 결승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04 08: 24

노박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 스위스)의 추격을 3시간 혈투 끝에 돌려세웠다. 
조코비치는 3일 프랑스 파리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4강전서 페더러를 2-1(7-6(6) 5-7 7-6(3))로 잡고 결승에 올랐다. 3시간이 넘는 대접전 끝에 결정된 승부였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지난 8월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부터 이어오던 연승 행진을 22경기로 늘렸다.

5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서 라파엘 나달(1위, 스페인)을 따돌리고 2년 만에 세계 1위를 탈환하는 조코비치는 결승서 카렌 카차노프(18위, 러시아)와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웨스트 앤드 서던 오픈을 시작으로 US오픈, 상하이 마스터스 등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서 모두 우승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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