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너-라카제트 골' 아스날-리버풀, 치열한 공방 끝에 1-1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1.04 07: 47

아스날과 리버풀이 치열한 공방전 끝에 1-1 무승부를 나눠 가졌다.
아스날은 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홈팀 아스날은 2연패 이후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리버풀은 개막 후 리그 11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아스날은 4-2-3-1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 라카제트가 나서고, 2선에서 오바메양-외질-미키타리안이 지원했다. 중원은 쟈카-토레이라가 지켰다. 포백은 콜라시나치-홀딩-무스타피-베예린이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레노.
리버풀은 4-3-3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마네-피르미누-살라가 배치됐다. 중원은 밀너-파비뉴-바이날둠이 자리를 지켰다. 포백은 아놀드-고메즈-반 다이크-로버트슨이 구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알리송.
최근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아스날과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명승부를 펼쳤다. 전반부터 치열한 다툼이 이어졌다. 먼저 아스날은 전반 4분 라카제트의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외질을 중심으로 한 패스 플레이가 주효했다.
리버풀 역시 최전방 쓰리톱의 유기적인 연계플레이를 통해 맞섰다. 전반 18분 피르미누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무산됐다. 양 팀은 계속 공격을 주고 받았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먼저 앞서간 것은 리버풀이었다. 후반 16분 레노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자, 골문 앞에 있던 밀너가 강하게 슈팅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급해즌 아스날은 연이은 교체 카드로 추격에 나섰다. 미키타리안 대신 이워비, 오바메양 대신 램지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아스날은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반다이크의 위협적인 헤더 슈팅에 당할 뻔 했으나 레노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아스날은 계속 추격에 나섰다. 에메리 감독은 마지막 교체 카드로 콜라시나치 대신 공격수 웰백을 투입하며 공격에 올인했다. 
아스날의 투지가 결국 동점골로 이어졌다. 후반 37분 라카제트가 이워비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감아차기로 리버풀의 골문을 흔들었다. 아스날과 리버풀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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