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 김숙, 일일사장 완벽 적응..역시 예능치트키 [Oh!쎈 리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1.04 07: 25

 '빅픽처 패밀리'의 김숙은 오래된 멤버처럼 편안했다. 자연스럽게 아이디어를 내면서 멤버들과 어우러지는 모습은 자연스러웠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고정을 하며 활약한 예능 치트키 다웠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빅픽처 패밀리'에서는 김숙과 차오루가 새로운 게스트로 출연했다. 차인표는 김숙에게 사진관 일일 사장을 제안했고, 김숙은 기꺼이 그 역할을 맡았다. 
김숙은 일일 사장으로서 기꺼이 멤버들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특히나 통영 맛집을 직접 조사해서 찾아가서 계산까지 하는 모습은 걸크러시 그 자체였다.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머물고 있는 유기견들의 프로필 사진을 찍을 때도 앞장서서 아이디어를 냈다. 그 결과 멤버들은 유기견들을 껴안고 사진을 찍었다. 그 누구보다 유기견들의 처지를 안타까워하고 유기견의 입양을 위해서 마음을 쓰는 모습은 인간적이었다. 
우효광은 물론 류수영이나 차인표와도 탁월한 케미를 만들어내는 김숙은 그 존재 자체로도 든든했다. 김숙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성별을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면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했다. 
'빅픽처 패밀리'는 소소하고 평범하지만 지나치기 쉬운 일상을 포착하는 예능이다. 자극적이거나 신선한 재미 보다는 정감이 가고 익숙한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에서 김숙은 그 어떤 게스트 보다 잘 어울렸다. 
케미요정 김숙과 '빅픽처 패밀리' 멤버들의 다음주 모습 역시도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빅픽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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