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현·권순태 활약' 가시마, ACL 결승 1차전 승리 '우승 확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1.03 17: 12

정승현과 권순태가 맹활약한 가시마 앤틀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가시마는 3일 오후 3시 일본 가시마의 가시마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8 ACL 결승 1차전' 페르세폴리스와의 경기에서 레오 실바와 세르지뉴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13분 실바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은 가시마는 후반 25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세르지뉴가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렸다. 

가시마의 한국인 선수인 정승현과 권순태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4백 라인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정승현의 활약은 눈부셨다. 특히 정승현은 전반 4분 알리푸르의 결정적인 슈팅을 얼굴로 막아내 선제골 위기를 넘겼다. 
골키퍼 권순태는 페르세폴리스의 파상 공세에 여러 차례 선방을 펼쳐 수비진에 안정감을 줬다.
가시마는 오는 10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 2차전에서 ACL 우승을 노리게 됐다. 가시마는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확정된다. /letmeout@osen.co.kr
[사진] a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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