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팍스와"…'내한' 안젤리나 졸리, 韓 감동시킨 소박한 행보 [Oh!쎈 이슈]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1.03 17: 16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이틀째 조용히 내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일 아들 팍스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안젤리나 졸리의 깜짝 내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그의 내한은 사전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터라 더욱 놀라움을 선사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한 입양기관에서의 봉사 활동을 위해 남몰래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평소 입양에 큰 관심이 있고, 입양한 아들 딸들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가 봉사 활동을 위해 조용히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어 공부에 큰 관심이 있는 아들 매덕스를 위해 대학 투어도 할 예정이다. 실제로 안젤리나 졸리는 오늘(3일) 연세대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난민기구 특사(UNHCR)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만큼 현재 국내에서도 논쟁이 된 난민 수용과 관련된 활동도 펼칠 것으로 추측된다.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페루를 방문해 유엔난민기구 특사 자격으로 난민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안젤리나 졸리는 서울 이곳저곳에서 관광을 즐기며 오랜만의 한국 방문을 즐기고 있는 중. 삼청동 유명 맛집에서 식사를 하는 등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안젤리나 졸리는 내한 이틀째 광화문의 한 식당에 들러 한식을 맛보는 등 조용히 개인적인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의 소박한 모습은 한국 팬들에게 더욱 큰 호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할리우드 스타들은 안전 문제를 고려해 보디가드 등 스태프들과 대거 내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안젤리나 졸리는 봉사활동 등의 개인적인 일정인 만큼 조용한 내한을 선택했다. 안젤리나 졸리의 이례적인 선택이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는 이유다. 
안젤리나 졸리의 내한에는 아들 팍스가 함께 해 눈길을 끈다. 팍스는 베트남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직접 입양한 아들이기도 하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의 내한 이유 중 하나가 입양 기관에서의 봉사인 만큼, '엄마' 안젤리나 졸리와 동행한 팍스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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