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777’ 나플라vs루피vs키드밀리, 파이널 매치..우승은 누구?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1.03 06: 46

 나플라와 루피, 키드밀리가 TOP3에 오르며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우승을 향한 이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지난 2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777)’에서는 TOP 6가 파이널 진출 티켓을 두고 격돌을 펼치는 세미파이널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나플라와 pH-1, 키드밀리와 오르내림, 수퍼비와 루피가 세미파이널에서 대결을 펼친 가운데 개코,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비와이 등 초호화 피처링 군단과 함께한 이번 무대는 특히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먼저 키드밀리와 오르내림은 강렬과 밝음, 정 반대의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앞선 경연에서 EK를 누르고 세미파이널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키드밀리는 “이 사람들이 나의 실력보다 나를 좋아하는 느낌이 들었다. 다음에는 올라가서 진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미파이널 때 보여줄 것”이라며 “내가 해왔던 것 내가 자신있던 것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화려하고 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고 결국 오르내림을 큰 표차로 이기며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다음으로 팀 배틀에 이어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만나게 된 수퍼비와 루피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막상막하의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비와이의 지원사격을 받은 수퍼비는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고 관객들은 수퍼비를 연호하며 화답했다. 루피 역시 쌈디와 함께 스웨그 넘치는 공연을 꾸몄다. 그 결과 1차 투표에서는 수퍼비가 100표 가까운 표차이를 보이며 앞섰지만 2차 투표에서 루피가 역전에 성공하며 최종 다섯 표 차이로 루피가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나플라와 pH-1은 전혀 다른 색깔의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pH-1은 감각적인 랩과 비트로 분위기를 달궜지만 인상적인 공연을 펼친 나플라를 넘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나플라가 pH-1을 꺾고 최종 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처럼 파이널 진출자들이 모두 공개된 가운데 결승 무대에서 이들이 어떤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최종 우승은 누구에게로 돌아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쇼미더머니777’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