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3' 논개부터 공룡까지..진주서 다시 시작된 수다여행[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1.02 22: 42

'알쓸신잡3' 잡학박사들의 수다는 진주에서도 계속됐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에서는 잡학박사들의 진주 여행이 그려졌다. 국내로 돌아와 진주에서 수다여행을 시작한 잡학박사들이었다. 
유희열과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은 저녁식사 토크에서 진주성과 진주대첩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놨다. 이들은 진주에서도 쉴틈 없는 이야기 꽃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주대첩에 대한 토크 이후 수다의 주제는 운석으로 이어졌다. 김상욱 교수는 히토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유희열은 재치 있는 농담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유희열이 산 운석빵에서 파생된 이야기였다. 
이어 잡학박사들은 공룡 이야기로 새로운 수다의 꽃을 피웠다. 어린 아이들이 공룡 이름을 다 외워서 신기하다는 이야기부터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공룡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상욱 교수는 공룡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들로 관심을 끌었다. 
김상욱 교수는 공룡 이야기에 이어 화석 이야기로 흥미를 더했다. 특히 공룡의 깃털에 대한 이야기가 웃음을 줬다. 
김상욱 교수는 "깃털이 발견된 이후의 공룡의 모습은 깃털로 뒤덮인다. 영화 '쥬라기 공원' 2, 3편일 때 깃털을 달아야 하나 고민을 했다고 한다. 안 다는 게 보기 좋아서, 티라노사우루스도 화석이 없어서 믿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상욱 교수의 공룡 이야기 이후 김진애는 논개 이야기를 꺼냈다. 유시민은 논개에 대해서 "논개 이야기는 유몽이 쓴 어우야담에 제일 먼저 나온다. 사료가 없다. 유몽은 논개 이야기를 조사보고서에 넣지 않았다. 거기에는 넣지 않고 개인 서적인 어우야담에 넣었다. 그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논개의 이야기가 국가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자는 메시지를 준다며 논개의 이야기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내놨다. 
그리스에서 시작돼 이탈리아, 독일로 그리고 다시 진주에서 시작된 수다여행은 더욱 흥미로워졌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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