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서영희 "'추격자'→'여곡성', 힘든 역할도 재미있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1.02 22: 00

 배우 서영희가 자신의 이름을 알린 영화 ‘추격자’(감독 나홍진, 2008)를 촬영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서영희와 심리 ‘밀당’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영희는 “제가 1999년 연극 ‘모스키토’로 데뷔했고 ‘추격자’를 할 때가 데뷔 9년이었다”라고 말했다.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는 2008년 2월 개봉했다.

이어 서영희는 “‘추격자’를 찍을 때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에 출연 중이었는데 동그란 안경을 쓰고 유쾌한 역할을 했었다”라며 “저녁에는 (‘추격자’의 촬영장에 가서) 엎드려 있다가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밝게 했다. 두 역할이 비슷했으면 헷갈렸을 텐데 극과 극의 인물이라 전혀 헷갈리지 않았다. 저는 오히려 재미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영희는 “‘추격자’부터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개봉을 앞둔 ‘여곡성’까지, 힘든 역할을 해도 재미있다. 많은 분들이 고생했다고 해주시는 말씀에 힘을 얻고 보람이 된다. 고생하는 역할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모습과 연기할 때 다르다’는 말에 “멀쩡한 얼굴로 나온 적이 없다. 실제로 봤을 때 모르시는 분들도 많다”고 전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연예가 중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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