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스-차바위, 더블-더블 포효…전자랜드 1R 5할로 마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1.02 21: 15

인천 전자랜드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 윌리엄 다니엘스가 2경기 만에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한국 무대 연착륙을 알렸다. 차바위도 다니엘스와 보조를 맞춘 전자랜드는 1명의 외국인 선수로 싸운 오리온을 압도했다.
전자랜드는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1라운드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9-57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5승4패를 기록하면서 5할 승률을 넘기며 1라운드를 마감했다. 오리온은 6연패에 빠지며 2승7패로 1라운드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의 유무가 결국 경기의 승패를 갈라놓았다. 전자랜드는 발등 부상에 시달린 머피 할로웨이의 일시 교체 선수를 겨우 구했다. 지난달 31일 현대모비스전부터 윌리엄 다니엘스가 합류했다. 반면, 오리온은 대릴 먼로가 지난달 27일 LG전에서 왼 발목을 다쳤다. 2주 부상이 공시됐고, 오리온은 재쿠안 루이스, 단신 외국인선수 1명으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지난 현대모비스전에서 라건아를 집중 마크하느라 조기에 5반칙 퇴장을 당한 다니엘스는 이전보다는 수월한 경기를 치렀다. 11개의 턴오버가 다소 많았지만 1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다니엘스의 활약에 더해 차바위도 14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이 터지면서 전자랜드는 오리온을 압도했다. 차바위는 데뷔 첫 더블-더블 활약이기도 했다.
정효근(14점 8리바운드), 강상재(10점 6리바운드)의 활약이 더해졌다.
반면, 오리온은 제쿠안 루이스가 14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먼로의 공백을 채우지 못했다. 최진수가 13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고, 허일영도 10점 4리바운드로 안간힘을 썼지만 6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jhrae@osen.co.kr
[사진] 인천=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