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선아 前소속사 측 "1300만원 안갚아" vs 정재용 측 "협박"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1.02 21: 05

 DJ DOC 멤버 정재용이 걸그룹 아이시아 출신 선아와 내달 결혼을 앞둔 가운데 양측 소속사가 갈등을 빚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정재용의 현 소속사 측과 선아의 전 소속사 측의 서로 다른 입장을 담았다.
선아의 전 소속사 측은 “선아가 제게 개인적으로, 보증금 명목으로 1300만 원을 빌려갔었다. 근데 아직도 갚지 않았다”며 “아기를 갖고 결혼까지 한다는 게 황당하다. 하지만 제가 정재용 씨한테 피해를 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또한 선아가 무단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소속사 측 관계자는 “(정재용 측에서)저한테 파렴치한이라고 한 것과 예비 신부(선아)를 협박했다고 말한 것에 대한 사과를 받고 싶다”며 “사과도 없도 돈 1300만 원도 안 갚으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정재용의 소속사 측은 정반대의 입장을 내놨다. “선아의 전 소속사 측에서 선아에게 ‘너 내 돈 안 갚으면 정재용 이름을 걸어서 기사를 내겠다’고 했다더라. 협박을 하는 식으로 말했던 부분을 참을 수 없다”고 했다.
정재용과 선아와 12월 1일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다. 선아는 현재 임신 9주째인 상황인데 전 소속사 측이 계약 및 채무를 주장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연예가 중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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