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글로벌 팬들과 함께 한 쇼케이스로 '왕의 귀환'을 알렸다.
엑소는 2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엑소 컴백 쇼케이스-템포'를 진행하고 화려한 컴백을 선언했다.
엑소는 2일 컴백 데이를 정규 5집 앨범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를 발매한 것에 이어 찬열은 "너무 오랜만이다. 팬들 너무 보고 싶었다. 오늘 준비한 게 정말 많으니까 즐겁게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오는 "오늘 드디어 결과가 나왔는데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했다. 정말 대단한 엑소엘이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카이는 "정말 새로운 무대로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됐다. 너무 오랜만이지 않냐. 약간 울컥했다. 너무 보고 싶었고, 너무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었다. 여러분들이 너무 좋아하시니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수호는 "감격스럽다. 항상 앨범 나올 때마다 걱정을 많이 해서 이번에도 많이 했다.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컴백 전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백현은 "엑소엘 여러분들이 얼마나 기다렸는지 전 알 수 있다. 저희가 이제 막 시작했으니까 올해 재밌게 즐겨보자"고 말했고, 세훈은 "오랜만에 컴백하는데도 포털사이트나 음원차트나 너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다. 여러분들이 해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엑소 멤버들은 직접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찬열은 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찬열은 "역할도 저랑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니까 여러분도 기대하시면 좋을 것 같다. 잘 한다고 칭찬도 많이 받았다. 아직 저도 못 봐서 모르겠지만, 열심히 했으니까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디오는 "생각지도 못한 결과가 나와서 너무 행복하다.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최근에는 '템포'를 위해 멤버들끼리 열심히 준비를 했다. 그리고 영화 '스윙키즈'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호는 "뮤지컬 '웃는 남자'를 잘 마치고, 엑소 활동 준비를 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쇼케이스를 뜨겁게 달궜다. 디오는 정규 5집 앨범 제목인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로 재치있는 9행시를 지었고, 카이는 다양한 하트 포즈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시우민은 '한껏 포즈 잡고 윙크 날리기'로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고, 백현은 엑소엘로 3행시를 지어 팬들을 향한 사랑을 과시했다. 세훈은 섹시 댄스로 쇼케이스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다양한 토크만큼이나, 엑소는 완벽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엑소는 타이틀곡 '템포(Tempo)'를 비롯해 수록곡 '닿은 순간', '여기 있을게', '24/7'의 무대를 공개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날 쇼케이스는 V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된 만큼,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엑소의 쇼케이스에는 무려 16억의 하트가 쏟아져 엑소의 인기를 입증했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