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기, "고향 대전서 처음 열리는 경기, 필승의 각오로 죽기 살기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02 16: 03

“대전 시민 여러분께,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습니다!”
XIAOMI ROAD FC 050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ROAD FC(로드FC) 역사상 처음으로 대전에서 개최된다. 장소는 대전 충무체육관이다. 처음으로 대전을 찾는 만큼, 대전 출신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나카무라 코지(33, P’s LAB OSAKA)와 맞대결을 펼칠 ‘태권 파이터’ 홍영기(34, 팀 코리아MMA) 또한 대전 출신이며 현재 대전에서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 격투기 선수로 활동한지 오랜 시간이 흘렀고, 많은 경험이 쌓인 홍영기다. 하지만 자신의 고향에서 가족과 선, 후배 그리고 제자와도 같은 체육관 관원들 앞에서 경기를 펼치는 것은 분명 또 다른 느낌일 터. 홍영기는 코앞으로 다가온 이번 대회를 어떤 각오로 준비하고 있을까.

다음은 홍영기가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세요. 종합격투기를 사랑하고, 태권도를 아끼는 '태권 파이터' 홍영기입니다. 엄태웅 선수와 경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7개월이란 시간이 지나, 이제는 저의 고향 대전에서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뵙게 됐습니다. 감량뿐만 아니라 상대 선수와의 경기 준비도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어서 컨디션이 정말 좋은 상태입니다. 고향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경기인 만큼, 필승의 각오로 죽기 살기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의 체육관 회원님들과 태권도 관원 제자들, 그리고 대전 체육 중고등학교 후배들까지 대회장에 응원을 와주기로해서 더욱 더 질 수 없는 경기가 됐습니다. 대회 특성상 지방에서 ROAD FC 경기를 접하기 쉽지 않은데요.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경기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도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다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11월 3일 토요일 대전 충무 체육관에서 오후 4시부터 경기합니다. 지정석 티켓은 이미 매진 됐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하지만 일반석 티켓은 현장에서도 구매 가능하시니 응원 와주신다면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럼 경기 전까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서 여러분 앞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한편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50은 오후 7시부터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되고, DAUM 스포츠와 아프리카TV, ROAD 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해외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로 동시에 생중계된다./dolyng@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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