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이번 주말 리그 연승과 조기 잔류 확정을 노린다. 대구는 오는 4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서 FC서울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최근 전남, 인천을 꺾으며 리그 연승을 기록했다. 순위는 현재 승점 42로 리그 7위. 12위 인천(승점 30)과 승점 12 차이, 10위 전남(승점 32)과 10 차이로, 이번 라운드 승리 시 리그 3연승과 조기 잔류 확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팀 득점 1위(8득점)인 ‘해결사’ 에드가가 서울을 조준 사격한다. 에드가는 K리그 데뷔골을 포함해 올 시즌 서울과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 전남과 FA컵 준결승전서도 위협적인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물오른 공격력으로 대구를 이끌고 있다. 유력한 도움왕 후보 세징야(10도움, 리그 1위)와 김대원도 완벽한 호흡으로 서울의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서울과의 통산전적은 10승 10무 14패로 열세다. 하지만 서울은 현재 11경기 연속 승리가 없고, 리그 10위(승점 36)에 처져 있다.
대구가 이번 경기에서 서울을 잡고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dolyng@osen.co.kr
[사진] 대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