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또 부상...리그컵 8강행에도 웃지 못한 맨시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02 08: 24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
맨체스터 시티가 풀럼을 꺾고 리그컵 8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16강서 디아즈의 멀티골에 힘입어 풀럼을 2-0으로 제압했다. 맨시티는 레스터 시티-사우스햄튼 경기 승자와 4강행을 다툰다.
맨시티는 승리에도 마냥 웃지는 못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케빈 더 브라위너가 상대 선수와 충돌로 후반 41분 교체 아웃됐기 때문이다. 맨시티 에이스 더 브라위너는 무릎 부상으로 2달 넘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최근 복귀해 폼을 끌어올리고 있었지만 또다시 쓰러졌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상태에 대해 "현재 검진 중이라 아직 잘 모른다"면서도 "경기 말미 일어난 일이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고 걱정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가 완벽히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샤흐타르전서 부단한 노력을 했고 피치 상태가 좋지 못했던 토트넘전에도 출전했다. 오늘도 공수에 모두 가담했다"고 칭찬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핵심 요원이다. 지난 시즌 일취월장한 기량으로 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더 브라위너의 부상은 올 시즌 선두를 달리며 리그 2연패를 노리는 맨시티엔 뼈아픈 소식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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