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이 죽었어" '내뒤테' 손호준X정인선, 소지섭 사망에 '충격'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01 22: 21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임세미가 정인선에게 소지섭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극본 오지영)'에서 본(소지섭 분)의 사망소식을 듣게 된 애린(정인선 분)이 충격을 받았다. 
이날 본(소지섭 분)을 태운 후송차가 예상경로를 빗겨갔다. 이를 본도 눈치챘고, 지연 역시 당황했다. 사실은 후송도중 탈출을 계획했기 때문. 당황도 잠시, 본이 타고있던 차량이 폭발하고 말았다. 뒤에서 쫓아오던 지연(임세미 분)은 불길이 거센 사고현장을 목격하며 오열했다. 다시 본부로 돌아온 지연은 "내가 말렸어야했는데, 위험한걸 알고도 동조했다"면서 "내가 더 체크했어야했는데, 내 잘 못"이라며 죄책감에 눈물을 쏟았다.

지연은 영실이 차안에서 누군가에게 연락을 넣는 모습을 떠올리며 "권차장 짓이 확실하다, 절대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우철(엄효섭 분)은 "누구도 예상 못한 일"이라며 우는 지연을 달랬다. 
지연은 본을 기다리고 있던 용태(손호준 분)를 찾아가 "본이 죽었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어 "본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코너스톤을 박살낼 것. 네가 도와줘야한다"며 공조를 부탁했다. 용태는 '선은 어렵고, 악은 쉽다, 어려워도 꼭 해야할 것과 지켜야할 것이 있다'고 말한 본의 말을 떠올렸다. 
집에 있던 애린은 본이 맡긴 금붕어가 갑자기 죽은 걸 보곤 불안감에 휩싸였다. 다음날 출근해서 지연은 애린에게 "작전에 실패했다, 본이 죽었다"고 전달, 애린은 이를 믿지 못했다. 그리고 지연은 애린이 더이상 근무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했고, 애린도 이를 받아들였다. 본의 집에 찾아간 애린은 본과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슬픔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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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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