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네일·눈물"..'엄마나왔어' 남희석·홍석천·신이가 선물한 행복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01 21: 30

'엄마 나 왔어' 남희석, 홍석천, 신이가 부모님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엄마 나 왔어'에서는 각자의 부모님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물하는 남희석, 홍석천, 신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희석은 잊고 지냈던 부모님의 배려에 보답하기 위해 사진 촬영을 선물했다. 교복, 일진, 커플티, 드레스와 턱시도 등 다양한 콘셉트의 촬영을 진행한 것.

특히 남희석의 부모님은 처음으로 입어본 교복에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남희석은 "두 분이 형편이 어려우니까 학교를 못 다니신 게 한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대망의 웨딩촬영이 시작됐고 남희석의 어머니는 "(결혼식이) 정말 부러웠다. 그냥 참고 살았다"면서 아들이 준비한 이벤트에 대해 "쑥스럽고 부끄럽지만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희석의 어머니는 "아들이 대견하고 고맙다. 감사하다"며 미소를 짓기도.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허영지는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고 오히려 남희석이 "왜 울어?"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서프라이즈 이벤트는 홍석천 차례. 그는 귀가 좋지 않은 어머니를 위해 보청기를 해드리려고 했다. 어머니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아들의 마음 씀씀이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홍석천은 한 평생 밭일로 고생한 어머니의 손을 꾸며주기 위해 네일아트샵을 망문해 시선을 모았다. 처음 손톱 손질을 받게 된 홍석천의 어머니는 점점 적극적으로 바뀌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신이는 어머니와 찜질방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찜질방 안에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며 속내를 털어놨고 그 사이 신이의 아버지는 딸을 위해 백숙에 도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맛있게 저녁을 먹은 세 사람은 거실에 함께 누워 잠을 청했고 순간 눈물을 보였다. 이후 이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었다"며 눈물을 보인 이유를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끝으로 신이는 "그동안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도움을 드리면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사실 그건 일부분에 지내지 않는데 조금 몫을 했다고 집에 가면 대화도 안 하고 잠만 자고 그랬던 게 생각이 나더라. 모든 변화의 시작은 '나 자신이 노력하는 것'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 nahee@osen.co.kr
[사진] '엄마 나 왔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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