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황미나에 이필모♥서수연까지..시청자 헷갈리는 '연애' [Oh!쎈 탐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10 07: 27

김종민과 황미나, 그리고 이필모와 서수연 ‘진짜’ 연애하는 걸까. 비즈니스인 듯 아닌 듯한 이들의 연애가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결혼 적령기의 남녀들이 모인 탓에 시청자들은 비즈니스라고 의심하면서도 응원하고 있다.
♦ ‘종미나 커플’ 김종민♥황미나

45세 결혼을 목표, 4년 8개월밖에 남지 않은 김종민은 평소와 달리 진지하게 데이트에 임했다. 김종민의 데이트 상대는 기상캐스터 황미나. ‘오늘부터 1일’을 시작한 두 사람은 알콩달콩 연애 중이고 황미나는 ‘김종민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최근에는 1박2일 여행을 갔는데 상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다가 눈물을 흘리기까지 하는 등 서로 다른 연애의 속도를 맞춰가고 있다.
방송 초반에는 두 사람을 향해 ‘어차피 비즈니스 아니냐’라는 반응을 쏟아졌지만, 이들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 ‘필연 커플’ 이필모♥서수연
이필모는 ‘연애의 맛’에서 첫 번째 소개팅에서 실패했지만 두 번째 소개팅은 ‘성공적’이었다. 서수연과 연애를 시작하며 김종민, 황미나에 이어 2호 커플이 된 두 사람은 달달한 연애 중이다.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꽃 한 송이와 직접 쓴 편지를 전하고서는 다른 사람을 통해 “수연아 방송이 아니라 오빠는 사심 있다”라고 대리 고백을 하며 서수연을 감동시켰다.
특히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진지하게 연애를 시작해도 되겠냐고 했고 서수연을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이필모는 “나는 이제 서수연의 남자친구야”라며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실제 커플로 거듭났다고 할 수 있는 이필모와 서수연. 누리꾼들이 두 사람을 응원하는 이유다.
♦ ‘진정 커플’ 김정훈♥김진아
김정훈은 김진아와의 첫 만남에서 ‘연.알.못’의 모습을 보였다. 원피스와 높은 구두를 착용한 김진아를 배려하지 않은 데이트 장소와 칼대답을 했지만 직접 사온 운동화를 선물하는 츤데레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김진아는 김정훈이 선물해준 운동화와 똑같은 운동화를 김정훈에게 선물해 커플 아이템을 완성했다.
김진아의 용기로 번호를 주고받고 김정훈은 무뚝뚝하고 상대방이 맞춰주는 연애만 하고 나이 차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엄청 다정하다”, “나이차이 안 느껴지거든요”라고 하는 등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 구준엽♥오지혜
구준엽과 오지혜는 이제 막 첫 만남을 가진 커플이다. 두 사람은 방송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놓고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응원하게 만들었다. 오지혜는 긴장한 구준엽을 배려, 구준엽이 하고 있는 EDM를 거론하며 대화를 이끌었고, 한결 편해진 구준엽은아이스크림을 먹자고 먼저 제안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구준엽은 이혼가정에서 자라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고 하고 오지혜는 이혼의 아픔이 있다고 고백하자 이해한다고 오지혜를 다독여주는 등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실제로 잘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kangsj@osen.co.kr
[사진] TV조선 제공, ‘연애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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