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분노의 스팀팩...'최종병기' 이영호의 반격, 타이밍 러시로 1-1 승부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28 16: 08

대국민 스타리그부터 ASL 시즌5까지 1세트를 승리한 선수는 결승전의 승자가 됐다. 그러나 '최종병기'의 이영호는 무기력하지 않았다. 분노의 스팀팩이 터졌다. 이영호가 스팀팩 타이밍 러시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영호는 28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ASL 시즌6' 김정우와 결승전 2세트서 운영이 아닌 투 배럭스 타이밍 러시로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1-1 동률로 만들었다. 
1세트를 내준 이영호는 일반적인 1-1 빌드나 더블 커맨드가 아닌 투 배럭스로 칼을 뽑아들었다. 이영호의 8 배럭스 압박을 배제한 김정우는 무난하게 앞마당과 레어를 올리면서 뮤탈리스크를 준비했다. 

투 배럭스에서 꾸준하게 병력을 모은 이영호가 아카데미로 메딕을 갖추면서 병력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팀팩 업그레이드 종료에 맞춰 시작된 이영호의 공세는 매섭기 짝이 없었다. 김정우가 언덕에 배치한 성큰 콜로니 두개와 저글링 병력은 스팀팩을 돌린 바이오닉 병력의 공세에 한덩이 핏물이 될 뿐이었다. 
김정우의 본진에 입성한 이영호는 본진을 초토화시켰고, 한 박자 늦게 생산된 뮤탈리스크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이영호가 김정우의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6 결승전
▲ 김정우 1-1 이영호
1세트 김정우(저그, 5시) 승 [아우토반] 이영호(테란, 11시)
2세트 김정우(저그, 9시) [네오 트랜지스터] 이영호(테란, 1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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