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 SK 포수 이성우 등 방출선수 4명 영입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1.14 10: 59

LG 트윈스는 전 SK 와이번스 포수 이성우를 영입해 안방 강화를 꾀했다. 
성남서고를 졸업하고 2005년 SK의 육성선수로 입단한 이성우는 KIA로 이적한 뒤 2008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주전 포수는 아니었으나 든든한 백업으로 오랜 기간 프로에서 뛰었다. 수비력과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성우는 2017년 SK와 KIA의 4대4 트레이드 당시 첫 입단 팀인 SK로 돌아왔다.
2017년에는 64경기, 작년에는 88경기에 출전하는 등 비중이 적지 않은 포수였다. 2017년 막판에는 오히려 주전으로 뛰는 경기가 많기도 했었고 지난해 주전인 이재원의 뒤를 받치는 백업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성우는 SK의 내년 포수 구상에서 다소 뒤로 밀려 있었다. 이에 SK는 일찌감치 이성우에게 은퇴 후 새 인생을 제안했다. 당장 코치 자리를 줄 수는 없었으나 프런트 자리를 제안했으나 이성우는 현역 연장 의사를 보였고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LG는 이밖에 김정후(투수), 양종민(내야수), 강구성(외야수)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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