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파'에서 손여은을 걸며 장혁에게 도발한 하준이 그려졌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배드파파(연출 진창규,극본 김성민)'에서 지철(장혁 분)과 민우(하준 분)의 날선 대립이 그려졌다.
지우(김재경 분)는 지철(장혁 분)과 식사를 마치고 현수(김욱 분)을 마주쳤다. 자신을 찾아온 현수를 보며 "혹시 날 미행하냐"고 의심했고 현수는 "우연이 계속되면 운명"이라며 마음을 드러냈다. 이때, 현수는 지우와 함께 수사를 하던 중, 실종자 아빠를 찾고 있는 母子를 발견, 현수는 "촉이온다"면서 평생 아내와 자식을 버리고 도망간 범인이라며 장기밀매와의 연관성을 추측했다.
박민식(김병춘 분)은 지철을 찾아갔다. 지철은 박민식이 돈이 없어 찾아왔다는 것을 알아채곤 "나쁜 아빠되지 말라고 주는 것, 돈 몇푼 때문에 없는사람 취급 받지 마라"며 돈을 쥐어줬다. 이어 "가족이 왜 가족이냐, 미우나 고우나 평생 얼굴 맞대고 살라고 해서 가족"이라면서 "난 우리 영선이와 선주 손잡고 평생 행복하게 살 것"이라 말했다.
이때, 선주가 귀가했고, 서둘러 밖으로 이동했다. 이어 선주가 작가로 계약했다고 자랑했다. 지철은 "꿈을 이루기 위해 정말 많이 헤맸다, 우리 영선이도, 선주도 꿈이 있어 좋다"며 기뻐했다.
선주는 어지럽혀놓은 방을 보며 한숨 쉬었다. 선주는 늦게 귀가한 영선을 걱정했다. 이어 피곤해질 때까지 연습에 열중한 딸 영선을 응원했다. 이어 원고 마감 압박을 받은 선주는 다시 작업에 집중했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있는 자신의 미래 모습을 꿈꿨다.
그러다 딸 영선이 깨워달라는 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영선이 오디션 장에 늦고 말았다.
선주는 "자기 꿈에 빠져 딸 꿈은 나몰라라한다"는 말이 귓가에 맴돌았고 영선에게 미안해졌다.
민우는 선주의 책이 반응이 좋길 바란다며 꿈을 응원했다. 하지만 편집장은 내용도 의미있지만 독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며 다음 인쇄를 고민했다. 그러자 민우는 "첫판 천 오백부 전부 사겠다"며 다음도 진행하라고 했다. 편집장은 이 정도까지 하는 이유가 있는지 묻자, 민우는 "순서가 중요한 것"이라면서 "제 오랜 친구"라고 했다. 오랜 친구의 꿈을 이뤄주는 거라고.
하지만 선주(손여은 분)을 짝사랑하는 민우는 지철을 찾아갔다. 민우는 선주의 책을 넣을 것이라 언급, 지철은 "글 잘 쓰는 작가 책 넣는 것 당연한 것, 자서전 하나 맡겼다고 나대지마라"고 노려봤다. 이에 민우는 "그게 다 내 덕이면 어쩔거냐"면서 "그 간단한 걸 선배는 여태껏 왜 안 도와줬냐"라며 지철을 살살 긁었다.
지철은 "너와 다시 붙는 거 원하냐"고 하자, 민우는 "유치하게 굴지 마라, 난 진짜 챔피언이고 선배는 관상용 물고기같은 것"이라 도발했다. 지철은 "겁나냐, 내가 또 져줄까봐"라고 하자, 민우는 시합을 제안했다. 게다가 최선주를 타이틀로 걸자고 도발했고, 지철은 분을 참지 못해며 주먹을 가격했다. 지철은 "근본도 없는 자식, 링 위로 올라와라"며 시합을 받아들였으나, 이때 국성(정만식 분)이 나타나 무산됐다.
선주는 민우와 편집장 대화의 녹취를 들었다. 민우가 모두 자신의 책을 산다는 내용에 충격을 받았다. 민우는 책을 안낼 것이란 선주의 소식을 들었고, 이유를 물었다.선주는 "책 안 낼 것"이라면서 "내 꿈을 위해 엄한 사람 돈 낭비, 시간낭비 시켰다"며 민우를 언급했다. 이어 "20년 동안 잊고 살았던 진짜 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누군가의 엄마, 아내로서가 아닌, 진짜 최선주"라면서 자신의 능력으로 벌 수 있는 기회 만났다고 생각했으나 모두 어리석은 욕심이었다고 했다.
선주는 "내 꿈을 이루고 가족들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그런 멋진 여자를 꿈꿨다, 내 꿈 쫓느라 딸 꿈 못 챙기고 하나 뿐인 남편 마음에 상처 줬다"며 자신이 철이 없었다고 했다. 민우는 "그건 선배가 없는 것"이라 여전히 지철에게 날을 세웠으나 선주는 "그 사람 아니었으면 20년 전 접었을 꿈"이라면서
지철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민우에게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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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드파파'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