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배두나 "차태현, 여전히 사랑해" 눈물[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0.22 23: 08

배두나가 여전히 차태현을 사랑하고 있었다.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 조석무(차태현)와 싸운 강휘루(배두나)가 집을 뛰쳐나왔다. 진유영(이엘)이 우연히 휘루를 보게 됐고 두 사람은 함께 노래방에 가서 시간을 보냈다. 
휘루가 걱정되서 찾아다닌 석무가 이 모습을 몰래 지켜봤다. 그러다 낯선 남자들이 휘루의 손목을 잡자 질투에 소리를 쳤다.

그러다 넘어진 석무가 갈비뼈에 금이 가고 허리를 다쳐 입원했다. 휘루가 병문안을 갔다.  휘루가 "다른 남자들이 접근하니까 질투가 나서 그런거겠지"라고 말했다. 
석무가 "계속 찾았어"라며 "알고 있어. 나도 반성하고 있다고"라고 사과했다. 휘루는 "그 반성 다른 사람한테는 꼭 써먹어"하고 병실을 나섰다. 
허리를 다친 석무가 혼자 거동이 힘들었다. 휘루가 석무를 챙겼다. 휘루는 "처음부터 갈비뼈 부러졌으면 결혼생활 순탄했을텐데"라고 말했다.  
유영의 남편 이장현(손석구)은 밤늦게 집을 나서 다른 여자를 만났다. 침대에 누워 "지금 기분이 그래. 뭘하고 있는지를 모르겠어"라고 읊조렸다.  
다음날 장현의 내연녀가 유영의 매장에 돌을 던졌다. 이를 목격한 석무가 뒤를 쫓았다. 무슨 짓이냐고 추궁하자, 내연녀는 "그 사람 아직 그 여자랑 혼인신고도 안했다. 암튼 저희 불륜 아니니까 그쪽도 마음대로 하라"고 당당히 맞섰다.
 
석무가 유영에게 왜 남편의 불륜을 모른척하고 있는지 물었다. 유영은 "사랑하니까. 아무리 불안해도 지루한 남자랑 있는것보다 나은 것 같고 막상 보고 있으면 괜찮은 것 같다. 결국 돌아오는 건 우리집이고. 부부라는 건 지금뿐만이 아니라 미래의 약속같은거니까"라고 말했다.
유영에 석무에게 이혼 확정 기간이 다가오고 있지 않냐고 했다. 이에 석무는 "내가 달라질 것 같지 않아서 그게 무서워"라고 답했다.
석무가 장현을 만나 "유영이 행복하게 해줄 수 없으면 그냥 놔줘요"라며 "혼인신고서 내지도 않았으면서 냈다고 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석무는 "근데 석무씨는 왜 이혼해요? 바람도 안 피우고 혼인신고서도 냈는데 왜 행복하게 못한거죠?"라고 받아쳤다.  
휘루가 감기에 걸렸고 석무에게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했다. 휘루와의 이혼서류 접수를 연기하고 싶은 석무가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늦게 귀가했다. 집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들고 서 있는 임시호(위하준)와 마주쳐 긴장감이 돌았다. 세 사람이 함께 밥을 먹으면서도 휘루와 석무는 계속 티격태격했다. 
알고보니 석무와 시호는 아는 사이였다. 시호는 "형, 왜 모른척해? 난 몰랐어. 형 전부인인줄. 잘 지냈어?"라고 물었다. 석무는 "휘루, 좋아해?"라고 물었고 시호는 그렇다고 했다. 
시호는 석무에게 "난 형하고 그런 인연인가봐. 형이 가진 걸 부러워하고 뺏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잠시 나갔다 오겠다며 석무가 밖으로 나왔다.
  
단둘이 있게 된 시호와 휘루. 시호가 여러 이야기를 했지만 휘루는 전혀 듣고 있지 않고 휴대전화만 만지작거렸다. 시호가 "아직 사랑해요?"라고 물었다. 휘루는 "사랑하는데, 좋아하지는 않아"라고 답했다.
시호를 보내고 혼자 있게 된 휘루는 부모와 통화를 하면서 눈물을 쏟았다.
방소 말미, 유영이 석무의 옷에서 혼인신고서를 발견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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