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남지현, 도경수에 이별 선언 "우리는 여기서 끝" [Oh!쎈 리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22 21: 50

'백일의 낭군님'의 남지현이 도경수에 이별을 선언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세자가 된 이율(과거 원득, 도경수 분)이 자신을 찾아오자 모질게 보내는 홍심(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율은 밤중에 홍심을 만나러 갔다. 홍심은 이율에 들키지 않기 위해 숨었으나, 이내 이율에게 들키고 말았다. 이율은 "멈추어라. 다행이구나"라며 안심했으나, 홍심은 "세자저하께서 여기에 무슨 일이시냐. 궁으로 들어갔다고 들었는데 여기는 왜 오셨냐"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이율은 "너 없으면 살 수 없다"고 고백했고, 홍심은 "절 데려다 후궁이라도 삼을 생각이냐"고 물었다. 이율은 "못할 것도 없다"고 대답하자, 홍심은 "세자저하의 일이 고작 여인을 취하는 일이냐"고 모질게 말하며 돌아섰다.
이율은 "나와 이렇게 헤어져도 넌 아무렇지 않다는 것이냐. 우리가 한 게 뭔데. 우리가 한 게 사랑이 아니라면 그것이 무엇이냐"고 애절하게 대답했다. 이에 홍심은 "난 아무렇지 않다. 세자빈 마마께서는 알고 계시냐, 저하께서 여기 온 것. 궁으로 돌아가시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율은 홍심에게 다가가려 했다. 그러자 홍심은 "한 발짝도 다가오지 말라"고 소리를 쳤고, 홍심은 "이것이 우리 인연의 끝입니다"라며 말하고 뒤를 돌았다. 하지만 이율에서 멀어지자 홍심은 "이대로 못 보내겠어요"라며 오열하고 말았다. 무연(김재영 분)은 그런 홍심을 껴안으며 위로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백일의 낭군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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