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3' 김민정, 의견차이로 하차→최유화 측 "제작진과 미팅만"[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0.22 19: 25

배우 최유화는 김민정을 대신해 '타짜3'를 이끌어갈 수 있을까. 
배우 김민정이 영화 '타짜3'에서 하차하고, 최유화가 빈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최유화는 김혜수와 신세경에 이어 '타짜3'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정의 소속사 크다컴퍼니 관계자는 22일 오후 OSEN에 "김민정이 '타짜3'에서 하차한 것이 맞다. 제작진과의 의견차이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촬영 초반 단계라 몇 회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을 진행하다 제작진과 의견이 안 맞았고, 초반에 하차를 해야 서로 피해가 덜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정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차기작으로 '타짜3'을 선택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타짜' 시리즈의 경우 김혜수부터 신세경까지 여배우들이 맡았던 역할 모두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기에 김민정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김민정이 아쉽게 하차를 결정하게 되면서 '미스터 션샤인' 이후 차기작 선택에 좀 더 시간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김민정이 하차한 자리에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라이프'에서 활약한 최유화가 합류할 예정이다. 아직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논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 측은 이날 OSEN에 "최유화가 감독님과 미팅한 것은 사실이다. 지금은 영화 '전투' 촬영에 매진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유화는 '라이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주목받았고, 앞서 드라마 '미스트리스'와 영화 '밀정'에도 출연해 활약했다. 최근에는 원신연 감독의 영화 '전투'에 캐스팅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타짜3'에 합류할 경우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타짜3'(감독 권오광)은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주인공 도일출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을 변주하거나, 새롭게 창조해 영화적으로 한층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배우 박정민이 도일출 역에, 류승범이 애꾸 역으로 출연한다. 배우 이광수도 합류하면서 인상적인 라인업을 완성했다. 2019년 개봉 예정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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