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지, 건강 회복→'복면가왕' 복귀→완전체 EXID를 기대해(종합)[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0.22 12: 30

건강을 회복한 솔지가 '복면가왕'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가운데, 완전체 EXID의 컴백이 기대된다.
초대 가왕이 돌아왔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의 첫 번째 가왕 자리에 앉았던 걸그룹 EXID 멤버 솔지가 다시 한 번 '복면가왕'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판정으로 활동을 쉬었던 솔지의 화려한 귀환이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을 이어온 가왕 동막골소녀의 정체가 솔지로 밝혀졌다. 솔지는 동막골소녀로 5연승을 기록하며 장기집권을 해왔던 바. 특히 솔지는 지난 2015년 '복면가왕'의 파일럿 방송 당시 가왕 자리에 오르며 초대 가왕 타이틀을 얻었던 만큼 의미 있는 복귀였다.

솔지는 이로써 2년 만에 가수 활동 복귀를 정식으로 알리게 됐다. 솔지는 지난 2016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판정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상황. 이후 솔지는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 회복과 치료에 전념해왔다. 솔지가 빠져 있는 동안 EXID는 4인조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솔지는 건강을 회복하며 지난해 11월 발매된 EXID의 네 번째 미니앨범 'Full Moon' 녹음과 재킷 촬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방송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만큼 녹음에 참여하며 EXID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솔지는 지난 1월 안와감압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에도 건강 회복에 매진하며 EXID 활동 복귀를 기다리고 있던 솔지다. 솔지는 건강을 회복하면서 지난 7월 발매된 EXID의 일본 데뷔앨범 'UP & DOWN'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솔지는 '복면가왕'을 통해 정식으로 국내 활동에도 복귀했다. 솔지는 변함없는 가창력을 뽐내면서 '복면가왕' 판정단들을 사로잡았다. 사실 동막골소녀의 등장과 함께 솔지의 이름이 건론됐을 정도로 많은 팬들이 솔지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었다.
솔지는 '복면가왕'으로 복귀 첫 무대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 "복귀를 해야 하는데 무엇으로 먼저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게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복면가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니, 이걸로 인사를 드리자는 생각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가왕이 돼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5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초대 가왕다운 실력을 입증하기도 한 솔지다. 솔지는 이에 대해서 OSEN에 "5연승은 사실 전혀 생각 못했다. ‘1승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간절히 무대에 임했던 것 같다. 5연승이란 기록에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 '복면가왕'은 저에게 너무나 고마운 프로이고 제 가수 업적을 생각할 때 항상 먼저 떠오르는 이름.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또 활동 중단 이후 2년 만에 '복면가왕'으로 복귀하게 된 것에 대해서 "1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활동을 쉬었고, 이제 복귀를 준비할 때가 왔을 때 어떤 모습으로 인사드려야 할 지 많은 고민을 했었다. 그러다가 ‘복면가왕’으로 인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회사 대표님과 충분히 대화한 후 마음을 먹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복면가왕'으로 화려하게 복귀 신고식을 치른 솔지다. 솔지의 등장과 함께 팬들의 뜨거운 응원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솔지가 복귀를 위해 노력해왔음을 알기에 더 특별한 무대였고, 응원도 더 뜨거웠다. 또 솔지가 '복면가왕'을 통해서 완벽하게 복귀한 만큼, 완전체 EXID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바나나컬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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