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5' 강호동, 전설의 6봉선생의 귀환..라면 5종 맞혔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0.22 00: 15

'신서유기5' 강호동이 전설의 6봉선생으로 돌아왔다. 라면 브랜드 5종 맞히기에 성공해 드래곤볼을 획득했다. 
21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5' 4화에서 강호동, 안재현, 피오, 은지원, 이수근, 송민호는 인물퀴즈 대실패 후 이수근이 받은 환생비로 야식을 먹고 돌아왔다. 이들에게 기상미션이 주어졌는데 제목은 "빨간 종이 줄까? 파란 종이 줄까?"였다. 
12장의 종이를 2장씩 나눠가져서 멤버들의 이름 적으면 되는 것. 다만 빨강 종이는 마이너스 1점, 파랑 종이는 플러스 1점이 됐다. 가장 먼저 종이를 받은 안재현의 도발로 개인전이 아니라 YB 대 OB의 팀전이 됐다. 

두 팀은 각자의 전략을 짰다. YB는 송민호에게 5장을 몰아줬고 OB 팀은 정한대로 이름을 썼다. 결과는 다음 회에 공개되는데 은지원의 무시무시한 촉이 들어맞은 걸로 알려져 흥미를 더했다. 
어쨌든 멤버들은 다시 귀신 분장을 했고 침사추이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문제는 한자로 된 주문지를 보고서 복불복으로 토핑 고르기. 멤버들은 모르는 한자 투성이인 주문서에 '멘붕'에 빠졌고 온갖 추리를 더해 주문을 완료했다. 
은지원은 소고기볼과 소근육이 들어간 무난한 국물 쌀국수를 시켰다. 안재현도 완탕과 빵을 토핑으로 완성했고 강호동은 무난한 토핑이었지만 마지막에 고기는 빼주세요를 택해 좌절했다. 
이수근은 김, 유부볼, 햄이 든 맛있는 쌀국수를 찍었다. 피오는 국물이 없는 비빔 국수를 만들었는데 면은 먹지 않겠습니다를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는 신맛 없이를 선택해 만족했지만 역시나 면을 빼 달라고 주문해 울상을 지었다.  
배를 채운 멤버들은 팀을 나눠 기념품을 걸고 게임에 나섰다. 견우 송민호와 직녀 강호동이 팀을, 이몽룡 이수근과 성춘향 피오가 팀을, 로미오 은지원과 줄리엣 안재현이 팀을 이뤘다. 제작진은 음악 퀴즈를 준비했다. 
두 사람이 각각 상의 없이 음악을 듣고 가수와 노래 제목을 연달아 맞혀야 했다. 송민호와 강호동이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맞혀 호랑이 연고를 가져갔다. 안재현과 은지원은 2AM의 '죽어도 못 보내'를 맞혀 초콜릿을 획득했다. 
3번째 문제에는 젓가락이 걸렸다. 의외로 은지원과 안재현이 또 맞혔고 국민소화제가 걸린 4번째 문제에서야 간신히 이수근-피오 팀이 웃었다. 이들은 모모랜드의 '뿜뿜'도 연달아 맞혀 큰소리를 떵떵 쳤다. 강호동은 '뿜뿜' 댄스를 추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강호동과 송민호는 포미닛과 리쌍의 고난도 문제도 따냈다. 마지막 문제는 난장 끝에 이수근과 피오가 승리했다. 제작진이 준 선물 가방 안에는 기념 엽서와 각종 마그넷이 잔뜩 들어 있어 두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새로운 숙소는 섹오비치 근처였다. 젊은 피오와 송민호는 바다로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겼다. 형들은 숙소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잠을 잤다. 푹 쉰 이들은 홍콩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위해 거실에 모였다. 드래곤볼 대방출을 위해서였다. 
제작진은 소원을 모았다. 이수근은 최신형 휴대전화, 은지원은 회식비, 안재현은 고3에게 간식 쏘기, 피오는 종합병원 건강검진, 강호동은 영화 티켓 100만 원 어치, 송민호는 태블릿 PC를 요구했다. 
첫 번째 도전자는 강호동이었다. 레전드 육봉의 귀환. 5개의 라면을 보고 브랜드를 맞히기 게임이었다. '라믈리에' 강호동은 한 종류만 먹고서 5개의 라면을 맞혀야 했다. 사실상 너구리는 육안으로도 감별이 돼 강호동은 4종에 집중했다. 
멤버들이 도와줬다. 강호동은 멤버들의 의견은 듣지만 자신의 촉을 밀어붙였다. 첫 번째로 신라면을 맞혔고 너구리도 빼냈다. 가장 좋아한다는 안성탕면도 맞혔고 마지막에 가장 헷갈렸던 삼양라면과 진라면도 구분해 드래곤볼 획득에 성공했다. 
강호동은 세리머니로 라면 5그릇을 다 먹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신서유기5'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