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 조승우·이동욱·신혜선 등 동료★ 축하 속 '결혼'(종합)[Oh!쎈 레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0.21 18: 55

배우 유재명이 띠동갑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함께 작품을 한 배우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 자리를 빛냈다. 
유재명은 오늘(21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인근 한 웨딩홀에서 연인과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5년여간 교제한 끝에 이날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유재명의 아내는 12살 연하의 연극배우로 두 사람은 처음 연극판에서 동료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명이 연극 연출할 당시 예비신부가 조연출을 하면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이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가족과 동료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드라마 '비밀의 숲', '라이프', 영화 '명당'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조승우, 이동욱, 신혜선, 원진아를 비롯해 박형식, 라미란, 전석호 등 그간 작품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들이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는 전언이다. 사회는 역시 유재명의 오랜 지인이자 동료인 태인호가 맡았다. 
앞서 유재명은 OSEN에 "처음이라서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라고 짧게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유재명의 신혼집은 현재 그가 살고 있는 집이다. 유재명은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산동네다. 지금 사는 집을 선택한 이유는 동네에서 할머님들이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정겨웠다. 골목길에 사람 사는 흔적들이 있고,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마을 공동체가 있다. 벌레가 많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신혼집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재명은 지난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 후 12세 연하의 여자친구와의 열애가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열애가 세상에 알려지자 유재명은 인터뷰를 통해 "편하게 말씀드렸는데 제가 결혼 안 한 것에 놀라신 것 같다. 많이들 제가 유부남인 줄 아시더라. 사실 제가 연애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실 줄 몰랐다.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오르고, 주위에서도 많이 놀라신 것 같다. 응원 댓글이 많아서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유재명은 2001년 영화 '흑수선'으로 데뷔한 후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JTBC '욱씨남정기', '라이프', tvN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 영화 '베테랑', '내부자들', '명당' 등이 그가 출연한 작품들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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