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기타 맹활약’ 소프트뱅크, 세이부 꺾고 JS 진출...히로시마와 결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10.21 16: 28

히로시마와 일본시리즈에서 격돌할 팀은 소프트뱅크였다.
소프트뱅크는 21일 메트라이프 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클라이막스 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세이부와의 5차전에서 6-5로 이겼다. 소프트뱅크는 정규시즌 1위 세이부의 1승 어드밴티지를 허물고 4승2패로 일본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센트럴리그에서는 요미우리에 3연승을 기록한 히로시마가 이미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히로시마와 소프트뱅크의 7전 4선승제 일본시리즈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1승만 더 하면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하는 소프트뱅크가 시작부터 3점을 뽑고 기선을 제압했다. 1회 우에바야시의 2루타, 아카시의 몸에 맞는 공, 그라시엘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소프트뱅크는 야나기타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치며 세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었다. 전날에도 2타점 2안타를 기록한 야나기타의 해결사 능력이 다시 한 번 발휘됐다.
4회까지 득점에 실패한 세이부는 5회 반격했다. 선두 토노사키의 내야안타, 나카무라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모리의 우전안타 때 1점을 만회했다. 다만 메히야가 병살타를 치면서 1점 추가에 그쳤다. 한숨을 돌린 소프트뱅크는 6회 야나기타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달아났다.
탈락 위기에 몰린 세이부의 추격도 집요했다. 6회 아사무라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의 벽이 높았다. 소프트뱅크는 8회 1사 1,2루에서 대타 우치카와의 적시타성 타구가 호수비에 막혔지만, 우에바야시가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3루타를 치며 6-3으로 달아났다.
세이부는 8회 아키야마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에서 땅볼 두 개로 1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다. 9회에는 2사 후 나카무라의 솔로홈런으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나 1점이 아쉬웠다. 정규시즌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했던 세이부는 정작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소프트뱅크의 타선을 막지 못하고 아쉽게 퇴장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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