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WS 진출’ 로버츠, “LA에 우승컵 되찾아올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21 14: 05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30년 만에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언했다.
LA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코디 벨린저와 야시엘 푸이그의 홈런포에 힘입어 밀워키 브루어스를 5-1로 물리쳤다.
4승 3패로 앞선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오는 24일부터 보스턴에서 레드삭스를 상대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시작한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상기된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임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이다.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우리 팀에서 집중력과 터프함을 봤다. 코치와 트레이닝 스태프, 전력분석원, 스카우트 등 많은 사람들이 기여했다. 우리 구단 전체가 자랑스럽다. 이제 로스앤젤레스에 우승을 다시 가져오겠다”고 선언했다.
다저스의 마지막 우승은 1988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로버츠는 시리즈 중 언제가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에 “힘든 시리즈였다. 크랙 카운셀과 밀워키 구단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건네고 싶다. 그는 프로다. 선수들은 감독의 거울이다. 정말 놀라운 팬들이었다. 우리 불펜도 잘했고 수비도 잘했다. 시리즈는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팀을 강조했다.
월드시리즈 전망은 어떨까. 로버츠는 “(선수시절 뛰었던) 펜웨이 파크로 돌아간다. 많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다른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를 뛰는 것은 나에게 특별하다. 굉장한 야구단 두 팀이 만났다. 굉장한 시리즈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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