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같아”...‘전참시’ 송이 매니저, 동생이 인정한 인성甲 [Oh!쎈 레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21 10: 24

‘전지적 참견 시점’을 빛내고 있는 박성광의 매니저 송이 매니저가 자신을 꼭 닮은 동생과 함께 등장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송이 매니저가 회사로 찾아온 친동생을 만나 박성광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이 매니저는 SM사옥의 로비에 있는 카페에서 친동생을 만났다. “의느님이 만들어준 눈” 빼고 걸음걸이부터 행동까지 비슷한 송이 매니저의 동생은 엄마가 보낸 무거운 음식들을 언니에게 가져다주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송이 매니저의 동생은 카페를 둘러보며 “박성광 것은 어디 있냐”며 ‘박성광 바라기’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수줍은 미소로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송이 매니저는 동생 앞에서만은 카리스마 언니였다. 그는 곧 영양사 시험을 앞두고 있다는 동생에게 “공부 좀 열심히 하라”고 조언하는가 하면, “앞머리 좀 자르고”, “엄마 걱정 좀 시키지 마라”며 잔소리 연타 공격을 했다. 송이 매니저는 “동생이 잔소리를 하게 만든다”면서도 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임송 매니저는 회사의 허락을 받고 동생을 차에 태워 식사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송이 매니저가 동생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박성광은 스케줄 하기 전 의상을 입어보겠다며 송이 매니저를 불렀다. 송이 매니저는 박성광에 동생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으려 했으나, 결국에는 사실대로 실토해 동생과 함께 박성광에게 점심을 얻어먹게 됐다. 
그러는 사이에도 송이 매니저는 “박성광에 사인 받아도 되나”, “연예인이랑 밥을 먹는 거냐”며 신나하는 동생에게 “나대지 마라”며 “네가 잘못하면 언니가 밉보이는 것”이라고 미리 주의를 줬다. 하지만 언니가 좋아하는 것은 무조건 따라서 좋아한다는 송이 매니저 동생은 박성광을 향한 팬심을 숨기지 못해 MC들을 폭소하게 했다. 
박성광은 매니저의 동생도 살뜰하게 챙겼다. 매니저의 동생을 위해 뷔페 점심을 쏘는가 하면, FT아일랜드 이홍기와의 전화 연결을 해주려다 실패해 진땀을 흘렸다. 그런 박성광의 마음을 알기에 임송 매니저의 동생도 한껏 즐거워했고, 박성광을 만나자마자 “방송보다 실물이 더 잘생긴 것 같다”며 해바라기 면모를 보여 박성광을 흐뭇하게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임송 매니저의 동생 사랑이었다. 송이 매니저는 동생과 한 살 밖에 차이 나지 않음에도, 동생을 마치 어린 아이 바라보듯 신경을 써줬다. 손을 꼭 잡고 다니는 송이 매니저의 동생은 “언니는 엄마 같다. 어렸을 때부터 매일 밥을 차려주고, 돈이 생기면 내 옷을 먼저 사주고 자기 사고 싶은 거 샀다”며 언니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런 두 사람을 보는 MC들은 연신 “요즘 보기 드문 자매다”, “늘 귀여웠던 송이매니저의 반전”이라며 임송 매니저와 동생의 우애에 감탄했다. 동생도 인정한 임송 매니저는 가족의 자랑이었다. 임송 매니저와 동생의 애틋한 서울 나들이에 시청자들도 “보기 좋았다”며 호평을 보내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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