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제2막" '라라랜드' 서동주, 일·사랑도 진정한 '시작'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21 07: 17

일도 사랑도 새롭게 시작하는 서동주의 인생 제 2막을 모두가 응원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라라랜드'에서 서동주의 홀로서기가 그려졌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생활 중인 서동주는 친구와 함께 플리마켓 판매에 도전했다. 서동주는 친구와 함께 먼저 티셔츠에 수준급 그림을 그렸다. 그림에 자신감이 생긴 서동주는 "밝은미소 장전하고, 모르는 사람하고 말을 잘 거는 장점으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작전을 세웠다. 

드디어 자선 플리마켓 오픈날이 다가왔다. 작전대로 서동주는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직접 그린 프린팅 티셔츠를 판매했다. 특히 티셔츠 판매금을 기부금이 된다고 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게다가 마스코트로 세웠던 반려견 레아까지 장사의 일등공신이었다. 마침내 티셔츠 완판에도 성공, 총 기부액은 115달러를 달성했다. 서동주는 "예술가도 아닌데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다는 취지에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구매해줘서 감사하고 기뻤다"며 소감을 전했다.  
4년 전 이혼후 홀로 어두운 곳에서 살다 제2의 고향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서동주는 "최근이 가장 행복, 그냥 나라는 사람으로 제 삶을 사는 것"이라면서 "누군가의 딸로, 아내로 살다가 이제는 그냥 나로만 사는 느낌"이라며 홀로서기하는 현재 지금을 즐긴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동주와 엄마 서정희가 함께 일본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정희는 딸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고 싶었다고. 서동주는 "엄마가 넘어지지 않게 잡아줬다. 엄마에게 기댈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며 다시 아이로 돌아간 듯 미소를 지었다. 
이 때, 서동주가 자전거를 혼자 타는데 성공했다. 넘어지지 않고 계속 전진하며 단시간에 자전거 홀로타기에 성공했다. 두 모녀는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 서정희는 "자랑스러우면서도 한 편으로 기쁜 마음"이라면서 "손을 놔줘야할 때 놔주야하는 구나 싶었다"며 지금까지 딸을 붙잡고 있던 마음을 이제는 자유롭게 놔줘야할 때라고 했다. 서동주는 "인생은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 배워가는 것, 인생의 쓰디 쓴 모든 경험이 자신을 조금 더 겸손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힘"이라면서 "열심히 고군분투하며 사는 저는 그냥 그런 사람"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매 순간 감사한 삶을 살며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가진 서동주였다. 변호사라는 새로운 꿈을 꾸며 사랑도 일도 진정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그녀를 모두가 응원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라라랜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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