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진전"..'하나뿐인 내편' 이장우, 박하나 정리→유이에 직진♥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0.21 06: 46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가 드디어 자신의 복잡했던 마음을 정리하고 유이에게 직진하기 시작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왕대륙(이장우 분)이 맞선녀 수현(박하나 분)을 향해 이별을 통보하고, 김도란(유이 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왕대륙은 비서인 김도란이 예뻐 보이자, 스스로에게 "내가 김비서를 좋아한다고? 정신 차려라"며 받아들이지 못했다. 김도란이 눈앞에 아른거리자, 수현과 맞선을 강행하면서 잊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기침과 사랑은 숨길 수 없는 법. 왕대륙이 피하면 피할수록 그의 시선은 김도란을 향하고 있었고, 수현과의 데이트는 지루하게 느껴졌다. 
왕대륙은 맞선녀 수현과 데이트를 했고, 수현은 헤어지기 직전 키스를 했다. 왕대륙은 기습 키스에 당황했고, 수현은 "그냥 굿나잇 키스였다. 오늘 즐거웠고, 조심해서 가라"며 집으로 향했다. 
왕대륙은 가족을 소개시켜주면서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수현이 부담스러웠고,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기로 결심했다. 
게다가 왕대륙은 회사 조리실에서 화재 경보음 때문에 스프링쿨러의 물을 뒤집어쓴 김도란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을 느꼈다. 왕대륙의 안쓰러운 마음은 곧 애정이었다. 김도란의 모습을 보고, 곧바로 수현을 만나 이별을 통보했다.
수현을 만난 왕대륙은 "그만 만나자. 이대로 더 진행하면 모두에게 상처가 될 것 같다. 수현 씨가 나한테 실수한 거 없고, 수현 씨 좋은 사람인 거 알지만, 내가 아직 결혼 준비가 안 됐다"고 고백했다.
수현이 "처음부터 결혼 전제로 만나는 거 아니었냐?"고 묻자, 왕대륙은 "나도 노력하면 될 줄 알았다.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수현은 "살면서 이렇게 황당한 소리는 처음 듣는다. 더 얘기하면 화낼 것 같다. 그런 꼴은 보이고 싶지 않다"며 먼저 일어섰다. 
이와 함께 왕대륙은 김도란이 치매에 걸린 자신의 할머니를 돌보기로 했다는 것을 알고, 고마움과 함께 더욱 애정이 커졌다. 김도란이 할머니를 돌보느라 왕대륙의 집에서 하룻밤 잤고, 두 사람은 같이 출근하게 됐다. 
왕대륙은 김도란과 출근하고 싶어서 데려다 준다고 했지만, 김도란은 "본부장님 차를 타고 가는 건 아닌 것 같다"며 한사코 거절했다. 김도란은 본인 뜻대로 버스를 타고 출근했고, 왕대륙은 어쩔 수 없이 돌아섰다. 그러나 버스가 급정거해서 김도란이 넘어지려고 할 때, 왕대륙이 뒤에서 나타나 김도란을 잡아줬다. 
 
김도란이 "본부장님이 어떻게 여길 왔냐?"고 묻자 왕대륙은 "내 차 타이어가 고장 났다"며 미소를 지었다. 
다음 예고편에서는 왕대륙이 김도란, 할머니 등과 놀이동산에 갔고, "이제 내 마음에 들어오는 사람과 만나서 결혼하겠다"고 선언해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했다./hsjssu@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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