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아이유 "강호동 덕분에 성공했다..'스타킹' 녹화 이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0.20 21: 27

 가수 아이유가 “강호동 덕분에 성공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이준기와 아이유가 동반 출연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2016)를 통해 인연을 맺고 절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고 있다.
아이유는 이날 “‘스타킹’에 나갔을 때 내가 완전히 신인이었다. 당시 17세였다. 그 날 (MC였던)강호동이 내게 말 한마디 안 시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 날 10시간 넘게 녹화를 하는데 호동이가 한 마디도 안 시켰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그 날 녹화 후 집에 가서 일기를 썼다. ‘내가 꼭 잘 돼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 날 이후 방송에서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했다. 그래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거 같다”며 “근데 ‘좋은 날’ 이후 강호동이 잘 해줬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오해하겠다”고 적극 해명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