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3⅓이닝 5K' 안우진, 준PO 최연소 승리 투수 신기록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0.20 18: 40

넥센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19)이 준플레이오프 최연소 승리 투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안우진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4로 뒤진 4회말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3⅓이닝 동안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안우진이 마운드에 올라온 뒤 타선은 5회초 임병욱의 스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안우진은 승리 투수의 요건을 갖춘 채 7회까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안우진의 최고 구속은 154km까지 찍혔고,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이날 안우진은 19세 1개월 20일로 승리 투수가 되면서 준플레이오프 최연소 승리 투수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6년 10월 9일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9세 5개월 20일로 승리 투수가 된 한기주(KIA)였다. /jhrae@osen.co.kr
[사진]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