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세이부 8-2 완파...2년 연속 JS 진출 -1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0.20 18: 05

일본프로야구의 소프트뱅크가 일본시리즈 진출에 1승 남았다. 
소프트뱅크는 20일 일본 메트라이프 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파이널 스테이지(FS) 세이부와의 4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리그 우승팀 세이부가 어드밴티지 1승을 안고 시작했지만, 소프트뱅크는 3승 2패로 앞서 나갔다.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2년 연속 일본시리즈에 진출한다.  

소프트뱅크는 경기 초반 홈런포로 앞서 나갔다. 1회 4번 야나기타가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2회에도 카이가 2사 후 투런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세이부는 3회 기무라의 투런 홈런으로 응수했다. 
이후 6회까지 양 팀 타선은 침묵했다. 7회 소프트뱅크가 볼넷 3개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데스빠이네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1점을 도망갔고, 나카무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1점을 보탰다. 이후 우치카와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8-2로 쐐기를 박았다.
세이부는 선발 이마이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4실점 강판됐다. 또 주전 포수 모리가 1회초 수비 도중 데스빠이네의 헛스윙 후 배트에 왼쪽 손목을 맞는 부상으로 오카다로 교체되는 악재도 있었다.
6회 1사 2, 3루 동점 기회에서 나카무라가 삼진을 당했고, 이어 오카다도 삼진으로 물러난 것이 아쉬웠다. 찬스가 무산된 후 7회초 수비에서 불펜진의 마스다와 마틴이 볼넷 4개를 내주며 4실점으로 무너졌다. 
/orange@osen.co.kr [사진] 스포츠 아넥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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