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팬들께 도움왕 선물도 드리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0.20 17: 55

 "팬들께 도움왕 선물 드리겠다".
전북 현대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3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미 지난 32라운드서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던 전북은 올 시즌 인천까지 승리를 거두며 전 구단 승리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올 시즌 공수에 걸쳐 맹활약한 이용은 "K리그 1 우승을 차지했지만 팬들께 드려야 할 선물이 남아있다. 팬들 실망시키지 않도록 꼭 도움왕을 타고 싶다"꼬 소감을 밝혔다.
■ 다음은 일문 일답.
- 최강희 감독이 MVP 지목했다.
▲ 팀이 목표하는 것을 이뤘기 때문에 남은 경기 열심히 해서 도움왕을 욕심내려고 하고 있다.
-도움왕 욕심
▲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욕심을 내서 도전하고 싶다.
-작년 부상 약이 됐나.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이 힘들었다. 축구를 다시 못할 줄 알았다. 회복도 잘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감독님이 기다려주셨고 격려해줘서 힘이났다. 때문에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
-월드컵 이후 달라진 모습
▲ 월드컵 이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운동을 더 했다. 때문에 컨디션을 유지한 것 같다.
-스플릿 전 우승 원동력은 무엇인가.
▲ 연패를 하지 않았고 선수들이 단합해서 위기를 넘긴 것이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남은 경기 목표는.
▲ 개인적으로는 도움왕 노력할 것이다. 우승을 했지만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게 노력을 할 것이다.
-월드컵 이후 스타가 됐는데.
▲ 많은 관심 감사하다. 한편으로는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 힘들지만 몸 관리 잘하고 게을려지지 않게 노력 중이다.
-용 언니 별명이 생겼다.
▲ 축구 실력으로 더 유명해졌으면 좋았을걸...그래도 관심은 감사하다
- 전반전 이후 선수단 분위기는.
▲ 홈에서 열리는 경기, 세레머니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분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끌려가는 경기였지만 막판 집중력으로 역전할 수 있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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